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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9개월간의 실천활동, 회원들이 찾은 과제와 목표

2024년 10월 02일 17:22 단체・사업체

《학생들은 교원들이 지키며 교원들은 청상회가 지키자!》

송경석부회장

니시도꾜청상회는 약 9개월간에 걸친 포럼준비기간 민족교육의 개화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3가지 사업에 주력하여 실천활동을 벌려왔다. 《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에서 발표된 내용을 위주로 하여 청상회 회원들이 활동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 앞으로의 과제와 목표에 대해 소개한다.

방과후교육 6번씩 시험운영/래년 4월에 정식개교

송경석부회장

니시도꾜지역은 동포인구수도 많고 유치반이 병설된 초중급학교가 2개 있으며 조선대학교와 금강산가극단이 자리잡고있는 힘있는 지역이다.

인재도 많고 조건이 하도 좋아 이곳 동포들 특히 청상회 회원들속에서는 지역에서 제기되는 사업에 대하여 《내가 아니더라도 누가 맡아주겠지.》,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만연되고있었다.

그런데 눈앞의 현실을 보면 동포들의 이어짐이 점점 희박해지고 우리 학교 학생수는 감소의 일로를 치닫고있었다. 우리 학교는 교원, 학부모들과 전임일군, 열성동포들의 《헌신》으로 지탱되고있었다.

민족포럼을 계기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싶다는 심정으로 니시도꾜청상회는 포럼의 계주봉을 이어받았다.

니시도꾜청상회가 정한 도달목표는 《우리 학교를 <헌신>하는 마당으로부터 <희망>이 솟아나는 곳으로》였다. 흔히 우리 학교의 발전상과 관련하여 목표로 삼는 《다니고싶은 학교, 보내고싶은 학교》에다가 《일하고싶은 학교》를 더하여 이 목표실현을 위하여 ➀방과후교육(アフタースクール), ②교원지원사업, ③새로운 형식의 한구운동 《다마사포》의 3가지 프로제트에 착수하였다.

방과후교육의 실시는 현시기 학생, 학부모들의 지향과 요구이다.

청상회에서는 전문성이 있고 뜻을 같이하는 인재들의 힘을 발동하여 두 학교에서 각각 6번씩 체험방과후교육을 조직하였다.

내용은 요구가 많았던 프로그라밍, 영어회화, 체조 등이였다.

학부모들로부터는 《아이들이 낯익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안심할수 있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해주었면 한다. 월사금을 지불해도 좋다.》 등의 반향이 있었다.

방과후교육의 경험에 대하여 발표한 마찌다지역청상회 송경석부회장은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을 얻었다. 아직은 시범단계이지만 이를 동포들에게 널리 알리면 인입사업에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사진의 안정적인 확보와 방과후교육의 회비 등의 과제를 풀어나가면서 조금더 시험단계를 거쳐 2025년 4월부터 방과후교육을 정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일하고싶은 학교》/교원지원사업을 구체화

둘째 프로젝트인 교원지원사업으로 내건 목표는 《일하고싶은 학교》였다.

이제까지 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을 위하여, 건물을 위하여, 교육환경정비를 위하여 여러 사업을 벌려왔는데 청상회에서는 학교를 지키려면 학생을 키워주는 교원을 위한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게 되였다.

교원을 지원하자면 먼저 교원들의 현황을 알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2가지 사업을 조직하였다.

하나는 교원하루체험이다.

회원들이 유치반, 초급부, 중급부에서 각각 교원하루체험을 하였다.

그 경험에 대하여 발표한 마찌다지역청상회 허인석간사장은 《막연하게 알고있다고 인식하고있었으나 막상 하루체험을 통해서만도 교원이 얼마나 바쁘고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 깊이 알게 되였다. 그런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한편 청상회에서는 두 학교의 모든 교원들과 직접 담화하여 그들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듣고 지금 어떤 문제가 있으며 청상회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료해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긴요한 과제로 나선것이 통학뻐스운영문제였다.

부모들로부터는 절찬을 받는 뻐스운영이기는 하나 교원들의 립장에서 볼 때 아주 힘들고 그들의 시간을 소비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다는것을 포착하게 되였다.

그래서 청상회는 당면하여 주 1번 토요일에 뻐스 조수(助手)를 맡아하기로 하였다.

앞으로는 부모들의 량해를 받고 운전방조도 실시할것을 계획하고있다.

또한 포착한것은 젊은 교원들을 도와주는 문제였다.

새벽에 집을 떠나 야밤에 집에 도착하는 상황속에서 학교근처에 교원들의 숙소를 준비해주고싶었으나 재정상 이것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두고 당면하여 야식방조와 목욕치케트선물 등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허인석간사장은 니시도꾜청상회는 앞으로 《학생들은 교원들이 지키며 교원들은 청상회가 지키자!》는 새로운 구호를 내걸고 민족교육지원사업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한명의 백걸음보다 백명의 한걸음/새로운 형식의 한구운동

허인석간사장

셋째 프로젝트는 재정확보에 관한 문제이다.

《다니고싶은 학교, 보내고싶은 학교, 일하고싶은 학교》로 꾸리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확보가 전제로 된다.

청상회에서는 일부 상공인들에 의한 거액의 기부금으로 학교운영을 지탱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진행되여온 학교사랑 한구운동을 보다 광범하게, 보다 안정적으로, 보다 지속적으로 전개하는것이 오늘의 현실에 부합되는 방법이라는데 대해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

《한명의 백걸음보다 백명의 한걸음!》

이것이 우리의 힘이라는것을 믿고 민족포럼을 계기로 학교재정사업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고 허인석간사장은 설명하였다.

이번에 새로 내온 《다마사포》라 불리우는 한구운동은 두 학교를 고르롭게 지원할수 있게 설계되였다. 매달 기부금액과 결제방법은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하여 협력자가 자기 결심에 따라 선택할수 있게 하였다. 크레짓트카드로는 최단 2분으로 수속할수 있다. 니시도꾜에 거주하는 동포만이 아니라 타지방에 사는 졸업생을 비롯하여 거주지역에 구애됨이 없이 협력할수 있다.

청상회에서는 한구운동에 광범한 협력자를 모집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꾸려진 니시도꾜제1초중 련합동창회 《多摩一会》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있으며 올해 7월에는 니시도꾜제2초중 련합동창회 《西2会》를 발족시키는데 적극 참여하였다.

허인석간사장은 지난 시기 한구운동과 같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것을 어려워했던 20, 30대 동포들이 《다마사포》에 많이 등록하고있는데 대해 소개하고 《우리가 실천해온 내용들은 아직도 작은 한걸음이다. 그러나 민족포럼을 계기로 청상회역원들 한명한명이 이 사업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걸음을 떼였다. 우리는 계속 멈춤없이 전진하여 학교를 지키며 발전시켜나갈것이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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