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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백일홍》 2/권정웅

2023년 08월 02일 09:00 단편소설 백일홍

철길이 훤히 트이였다.

이쯤하면 서너시간은 실히 견디여냄직하다.

현우혁은 어깨가 느른하고 속이 출출해나서야 그만 일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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