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맑은 아침》 10/고병삼
2022년 12월 14일 09:00 단편소설(10)
군복입은 설계가는 입술을 떨며 머리를 숙인다. 로설계가도 끝내 참아내지 못했다. 그는 숨쉴수도 말할수도 없었다. 그것은 그이의 어버이사랑만이 아니라 온 우주를 살펴보시는듯한 그이께 쏠리는 경건한 마음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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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입은 설계가는 입술을 떨며 머리를 숙인다. 로설계가도 끝내 참아내지 못했다. 그는 숨쉴수도 말할수도 없었다. 그것은 그이의 어버이사랑만이 아니라 온 우주를 살펴보시는듯한 그이께 쏠리는 경건한 마음때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