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고기떼는 강으로 나간다》 20/진재환
2022년 03월 21일 07:21 단편소설오래동안 그립던 인가가 지척에 있다는 기쁨이 대성이를 어린애마냥 휩쌌다. 등대처럼 반짝이는 전등은 대성이를 어서 오라고 고함치는것 같았다. 구성처럼 나타난 저 등불아래에서는 대성이를 즐겁게 맞이할것이며 대성이의 언몸을 녹여주고 준하때문에 생긴 상처를 어루만져줄것만 같았다.
오래동안 그립던 인가가 지척에 있다는 기쁨이 대성이를 어린애마냥 휩쌌다. 등대처럼 반짝이는 전등은 대성이를 어서 오라고 고함치는것 같았다. 구성처럼 나타난 저 등불아래에서는 대성이를 즐겁게 맞이할것이며 대성이의 언몸을 녹여주고 준하때문에 생긴 상처를 어루만져줄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