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불타는 섬》 2/황건
2021년 12월 29일 07:14 단편소설포를 쓰기에, 무너진 전호를 파올리고 위장하기에, 부상당한 동무들을 나르기에 해병들은 한시도 가만히 서있지 않았다. 물레방아처럼 중대장 리대훈을 축삼아 나머지 동무들은 나무랄것 없는 수체가 되고 물레가 되고 방아에 방아확이 되였다.
포를 쓰기에, 무너진 전호를 파올리고 위장하기에, 부상당한 동무들을 나르기에 해병들은 한시도 가만히 서있지 않았다. 물레방아처럼 중대장 리대훈을 축삼아 나머지 동무들은 나무랄것 없는 수체가 되고 물레가 되고 방아에 방아확이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