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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리는 단 하나, 《찾아가야 한다》/총련, 녀성동맹 니시도꾜 분회장들의 결의

2021년 05월 19일 16:18 본부・지부・분회

14일에 진행된 《총련니시도꾜 제2차분회장모임》에서 총련, 녀성동맹분회장들은 김정은원수님의 축하문관철의 첫해인 《총련분회를 강화하는 해》의 요구성을 함께 간직하고 《덕과 정으로 맺어진 한식솔이 되자! 니시도꾜분회200일경쟁》에 힘차게 궐기하였다.

분회장들의 속마음

총련본부에서는 이날 모임을 가지기에 앞서 분회장들에게 분회장사업에 대한 앙케트조사를 실시하였다. 모임에서는 그에 대한 분석결과가 발표되였다.

분회사업에 대한 앙케트조사결과가 발표되였다.

분회장사업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일에 대하여 어느 분회장은 《새로 분회위원을 선출하였을 때》라고 말하고 또 어느 분회장은 《다른 지방에서 온 나를 동포들이 믿음을 표시해주고 분회장이라고 정답게 불러주었을 때》라고 답하였다. 또 동포방문을 하다가 《분회장이 왔어?》라고 하면서 동포가 기뻐해주었을 때, 회비를 기분좋게 내주었을 때라는 회답도 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동포들이 모여서 흥성거리는 모습, 그들이 기뻐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라는 회답이 공통적으로 많았다.

한편 분회장들은 가장 슬플 때에 대하여 《코로나재앙으로 인해 분회에서 가지기로 했던 행사가 중지되였을 때》,《련락을 받지 못했다고 동포들이 서운해 할 때》 그리고 《1세동포가 세상을 떠났을 때》, 《조직에서 마음이 멀어져가는 동포들을 접할 때》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분회사업에 대한 고민, 분회앞에 제기되고있는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되였다.

《새 세대동포들이 조직을 멀리하는 현상을 두고 개선책을 내놓지 못한것》, 《젊은 동포들이 많이 참가하지 못하고 같은 동포들밖에 모이지 못하고있는것》이라고 하면서 분회장들의 고민은 많은 경우에 새 분회위원을 선출하지 못하고 새 세대들에게 제대로 분회사업을 인계하지 못한데 그 주된 원인이 있다고 말하였다.

분회장들의 고민은 그대로 분회의 과제와 직결되여있었다. 약 과반수의 분회장들이 《분회위원회의 새 역원선출과 세대교체》를 금후의 과제로 들었다.

고민이 많은것만큼 분회장들의 목표도 확고하였다.

《일상적으로 동포들과 접촉하여 그들의 요구에 맞게 동포위주로 일판을 벌려나가겠다》라고 하면서 자기 분회를 《새 세대 동포들을 적극 망라하여 로중청이 동포행사에 참가하는 혼연일체가 된 분회》, 《동포들이 기쁨도 슬픔도 고민도 모두 상담할수 있고 그를 원만히 해결해주는 분회》 그리고 《와보면 살고싶어지는 동네》로 꾸리는것이 목표이고 리상이라고 하였다.

원점을 재확인

분회장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였다.

분회장들은 앙케트조사결과에 따라 조별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모임에서는 각 조 대표들이 조별토론의 내용을 발표하고 결의를 표명하였다.

町田西분회 박주현분회장(50살)은 모든 분회장들이 코로나재앙속에서 어떻게 분회사업을 밀고나가겠는가 고민을 했는데 이런 때일수록 할수 있는 일을 하자고 검온기를 학교에 희사한 八王子제2분회의 일화가 인상깊었다고 한다. 그는 《분회에서 도와주니 동포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기뻐하고 고마워했는가. 동포들과 정으로 맺어지면 분회사업을 발전시켜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稲城분회 로영남분회장(61살)은 《지난시기의 활동을 돌이켜보면 그저 행사조직만 하면 오고싶은 동포들만이 모였었지 관심을 덜 가져 떨어져가는 동포들도 없지 않았다. 코로나재앙은 사실 어려운 시련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늘처럼 어려울 때 동포들을 꾸준히 찾아가면 그들과 정을 나누어 그들이 안고있는 고민도 요구도 다 알수 있다. 화를 복으로 바꿀 결심으로 동포들이 필요한 물건이나 자료들을 가지고 동포들을 적극 찾아가자. 찾아가면 꼭 기뻐해준다.》라고 말하였다.

분회장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였다.

녀성동맹 立砂분회 한명미분회장(59살)은 실지 동포들을 찾아가보니 오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어떨 때에나 우리 립장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언제나 오직 한마음으로 동포들을 꾸준히 찾아가 뜨겁게 정을 나누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 학생인입사업 등 분회활동의 령역을 부단히 넓혀나가겠다.》라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리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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