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망동을 강하게 문제시해야 한다》/외교신서물강탈사건, 유엔사무총장에게 편지
2017년 07월 04일 09:00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자성남 유엔주재 조선상임대표가 미국 뉴욕에서 유엔주재 조선상임대표부의 외교신서물이 강탈당한 사건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유엔사무총장 안또니오 마누엘 데 올리베이라 구떼헤스에게 3일 편지를 보내였다.
편지는 지난 6월 16일 미국내안전성 소속이라는 인물들과 경찰을 포함한 20여명이 뉴욕에서 진행된 장애자권리협약당사국회의에 참가하고 귀국하는 조선의 외교관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이 지참한 외교신서물을 강탈하는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미국이 외교신서물을 강탈한것은 유엔성원국인 조선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주권침해행위이며 국제법을 엄중히 위반한 범죄행위이라고 규탄하였다.
외교관계에 관한 윈협약 제27조에는 외교신서물에 대한 불가침권과 보호권이 명백히 규제되여있다고 하면서 미국무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조선에 공식사죄하고도 외교신서물반환을 계속 지연시키고있다고 지적하였다.
이 모든것은 조선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으로부터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무지막지하게 놀아대는 미국의 극도의 오만성과 파렴치성을 보여주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유엔에는 유엔에 파견된 대표단들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취급하는 주최국과의 관계위원회가 존재하고있는것만큼 유엔은 마땅히 조선대표단에 대한 미국측의 망동을 강하게 문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편지는 유엔이 이 사건을 유엔성원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행위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데서 유엔사무총장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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