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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동결성65돐〉전통의 집대성을 발휘/교또에서 기념공연

2025년 03월 04일 09:15 단체・사업체 문화 문화・력사 총련

문예동교또결성 65돐기념공연 《한마음》이 진행되였다.

문예동교또결성 65돐을 기념하는 종합공연 《한마음》이 2월 28일, 교또시내에서 진행되였다. 공연을 총련 교또부본부 강세철위원장, 문예동중앙 윤충신위원장을 비롯한 350명의 동포들이 관람하였다.

2부제로 진행된 공연은 20명의 가야금수들에 의한 가야금대병창 《풍년벌 설레이는 가을밤이 좋아》로 막을 올렸다. 교또에서는 조국에서 가야금이 보내여온 때로부터 오늘까지 학교에서 《가야금소조》의 전통이 맥맥히 이어져왔다. 10대로부터 60대에 이르는 출연자들이 조국의 사랑이 어린 보물로 대병창을 피로하였다.

이어서 군무 《빨래춤》, 시랑독 《여기가 바로 우리 고향입니다》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대사물놀이 《얼》로 제1부가 절찬속에 마무리되였다.

새세대 무용수들이 출연한 《꽃들의 속삭임》으로 시작된 제2부에서는 녀성중창 《뿌리가 되자》, 교또조선가무단의 《흥겨워라 우리 춤판》 등이 피로되여 관람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출연자들은 합창과 무용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로 기념공연을 마감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시송지씨(83살)는 《문예동의 공연이 개최될 때마다 관람하였는데 이번 공연은 하나하나의 연목이 잘 짜여져있어서 특히 인상적이였다. 집안일과 직장일로 일상적인 련습이 어려울텐데 정말 훌륭한 무대였다.》고 감상을 피력하며 《교원을 하던 시기의 제자들이 많이 출연하고있는것을 보면서 민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 앞으로도 학교발전을 위해서 힘써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출연하는 딸을 보러 오사까에서 공연장을 찾은 60대 동포녀성은 《모든 연목이 좋았고 이렇게 훌륭한 단체가 있다는것이 한 동포로서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간 열심히 준비해왔다는것이 안겨왔다. 문예동 교또지부가 70돐을 향하여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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