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1세들의 발걸음을 더듬다-6

2024년 12월 20일 09:00 력사

이역땅 일본에 건너온 1세동포들은 일제식민지시기는 물론 해방후 온갖 고생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조직을 위해, 동포들을 위해 꿋꿋이 살아왔다. 재일조선인 1세들의 목소리를 소개한다.

1세들의 고통 기억해주길

문창범, 고정순부부(93, 90살)/오사까

문창범, 고정순부부

근대이후 식민지 종주국이였던 일본과 조선반도사이에는 정기항로가 개설되였다. 시모노세끼와 부산을 잇는 《관부련락선》이 주요항로로 알려져있으며 또다른 하나로 제주도와 오사까를 잇는 련락선이 있다.

이 배는 1920년대초반부터 45년까지 수많은 사람과 물건의 이동 및 운반수단이였다. 어떤 기록에 의하면 1974년시점에서 재일동포 63만 8,806명중 10만 1,378명이 제주도출신이며 그중 6만 3,972명이 오사까에서 살았다고 한다.

오사까시 히가시나리구에서 살며 반세기를 훌쩍 넘긴 문창범, 고정순부부도 제주도에서 이 련락선을 타고 오사까로 건너왔다.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