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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포럼 2024 in 니시도꾜〉잠재력 발휘하여 꽃봉오리들의 밝은 미래를

2024년 10월 02일 16:39 단체・사업체

실행위원회 황철수위원장(니시도꾜청상회 회장)의 맺음인사

실행위원회 황철수위원장

《우리 민족포럼2024 in 니시도꾜》에 참석하여주신 손님여러분 그리고 오늘의 민족포럼을 위하여 저희들을 내세워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실행위원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니시도꾜의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동포사회와 민족교육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결심마당, 실천마당으로 민족포럼을 장식하자는 결심으로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총련부흥의 새 시대! 니시도꾜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열어제끼자!》

이번 포럼의 테마에는 니시도꾜민족교육의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우리가 나아갈 앞길을 명시하며 니시도꾜의 잠재력을 한데 모아 동포들의 무궁무진한 힘으로 꽃봉오리들의 밝은 미래를 약속할 우리의 결심과 각오가 담겨져있습니다.

포럼준비기간은 청상회가 용을 쓰고 우리 운동을 주도하며 동포들의 마음을 이어나가는 《하브》가 되기만 하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동포들이 도와주고 보살펴주며 언제나 힘을 주는 존재이라는것을 알게 된 기간이였습니다.

3년전 제가 니시도꾜제1초중창립 75돐기념행사에 참가했을 때 있은 일입니다. 학교창립 80돐을 과연 맞이할수 있는가. 우리 학교의 미래도 위태롭지 않는가. 그런 이야기도 나누고 마음속에서 승리의 신심을 가지지 못한 우리의 약한 마음을 일으켜세워준것은 학교창립 100돐을 향하여 구호를 부르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였습니다.

해맑게 웃고 운동장에서 뛰놀며 배움의 글소리 높이 학교에서 마음껏 배우는 우리 학생들은 자기들이 어른이 되였을 때 아이들에게 어떤 학교를 선물해줄것인가를 어린 마음에도 그려보는데 우리는,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있는가. 이런 생각속에 청상회동무들과 같이 민족포럼을 개최하여 니시도꾜의 미래를 어떻게나 지키고 후대들에게 그대로 넘겨주고싶다고 강하게 느낀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현실은 어렵고 해야 할 일도 많고 할수 있는 일은 적습니다.

어려운 현실앞에 주저앉겠는가. 결코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청상회가 포기하면 끝장이라는 높은 책임감을 안고 우리가 한걸음 나서면 작은 걸음들이 큰 한걸음, 백걸음이 되여 어려움을 뚫고나갈수 있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착실히 전진해왔습니다.

니시도꾜의 잠재력, 그것은 니시도꾜 동포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동포사랑과 후대사랑의 진정입니다.

그 위대하고도 성스러운 동포들의 단결의 힘을 발휘할수 있는가 어떤가는 전적으로 미래를 사랑하는 우리자신의 책임감이고 끝까지 해내는 각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든 동포들의 크고 작은 마음과 뜻을 모아 새로운 출발을 뗀 오늘 우리 청상회는 동포들앞에 다시 맹세합니다. 끝까지 하겠습니다.

다니고싶은 학교, 보내고싶은 학교, 일하고싶은 학교.

아이들을 지키며 보살펴주는 학교선생님들을 청상회가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운영을 위한 모든 사업에 무궁무진한 힘을 가진 동포들의 단결된 힘이 집약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춤없이 걸어나가겠습니다.

저에게 하나 꿈이 생겼습니다.

올해 3월에 조선대학교에서 조직된 《청상회학원》에 참가하면서 저는 우리 학교가 없는 22현에서 나서자라는 아이들이 장차 어디서 민족교육을 받을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중급학교로부터, 고급학교로부터라도 우리 학교를 다닐수 있는 기숙사가 있었더라면… 이런 아이들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니시도꾜가 받아들일수 있더라면…

가까운 미래에 일본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들중에서도 가장 멋진 니시도꾜제1, 제2학교를 꾸리고 그런 아이들까지 정히 안아 보살펴줄수 있는 요람을 만들어주고싶습니다.

우리 할수 있습니다. 꼭 해낼수 있습니다.

총련부흥의 새시대와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니시도꾜에서부터 열어제끼기 위하여 애국의 마음으로 단결하여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한걸음을 같이 내디딥시다!

니시도꾜! 잠재력!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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