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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일신-《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를 향하여-〉총련 오사까부본부 분회열성자모임

2024년 06월 08일 07:37 총련 본부・지부・분회

화목한 동포동네를 위하여 일심전력

총련결성69돐경축 총련오사까 분회열성자모임이 진행되였다.

5월 26일, 총련결성69돐경축 총련오사까 분회열성자모임이 오사까시내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약250명의 로중청동포들이 참가하였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향한 대중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나가는 각 분회 분회장들에게서 포부와 결심을 들었다.

총련오사까 센슈(泉州)지부 이즈미오쯔(泉大津)분회 정수수분회장(59살)은 2018년의 분회재건당시로부터 꾸준히 사업을 벌려왔다. 이곳 지역은 8개 시(市)와 4개 정(町)을 관할하는 넓은 지역이기는 하지만 코로나재앙이 휩쓸던 때는 한집한집 찾아가 마스크와 지부정보지를 배포하였으며 작년말부터는 분회위원들이 새해모임준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동포들에게 화기애애한 한때를 제공하였다. 그간 분회위원들은 이전 분회장을 비롯한 역원경험자들을 만나 분회사업경험을 배우기도 하였다. 정수수분회장은 《여러 활동을 통하여 분회위원들의 단결력이 높아졌다.》며 《더 많은 동포들에게 분회의 존재를 알리고 로중청의 동포들을 한가정씩 찾아가 분회의 두리에 착실하게 망라해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에서 녀성동맹분회와 함께 《종합모범분회》로 표창된 총련오사까 이꾸노서(生野西)지부 나까가와서(中川西)분회의 김민일분회장(55살)은 《대중행사를 조직하고 참가한 동포들이 〈즐거웠다.〉,〈오길 잘했다.〉고 기뻐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정상적으로 위원회를 조직하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위원들로 모여서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는것이 즐겁다.》고 하는 그는 《그저 대회를 향한 운동이 아니라 동포들이 이곳 분회에 속해서 사는것을 다행으로 느끼게끔 활동해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총련오사까 히가시오사까(東大阪)지부 하나조노(花園)분회는 학부모세대 동포들이 학생인입사업에 한몫하는 한편 분회위원들은 세대별로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여 그들의 역할과 기능을 부단히 제고하고있다. 리광석분회장(61살)은 《분회관하 동포들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한다. 이번 모임에서 진행된 사진경연에서는 《사랑스러운》 동포들을 위하여 헌신하는 분회장의 활동사진이 표창되기도 하였다. 그는 《어린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분회사무소를 찾아가 즐겁게 지낸 나날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 추억을 후대들도 체험하게끔 《동포들이 화목하게 이웃살이를 하는 분회》를 꾸리기 위하여 사업해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입구에 전시된 분회자랑사진경연 입선작들을 돌아보는 동포들

총련오사까 도아(東阿)지부 가미(加美)분회 정강호분회장(44살)은 《우리 분회는 선배들이 후배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한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있다.》며 《나도 지역동포들과 선배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리고 분회의 선전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동포들을 분회에 망라해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총련오사까 히가시오사까남(東大阪南)지부 고또부끼(寿)분회 김종원분회장(67살)은 지난해 3월에 분회장을 맡게 되였다. 그는 《6년전에 분회사업에 나서게 되고 사업경험도 아직 많지 않기때문에 분회위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있다. 그런 성실한 위원들이 우리 분회의 자랑이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자기 자식을 돌봐준 학교선생님과 녀성동맹 성원들의 은혜를 갚을 일념》으로 분회사업에 분발하여 지역동포들과의 련계망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내였다.

총련오사까 죠또(城東)지부 다이시(大四)분회 현대우분회장(46살)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벌리기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있다.》고 하면서 《지역동포들의 사랑을 받는 분회를 꾸리기 위하여 모든 사업과정을 중요시하면서 활동해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녀성동맹오사까 이꾸노남(生野南)지부 다시마(田島)2분회 서영화분회장(47살)은 《모두가 분회를 좋아해서 모이게 되면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고 미소를 짓는다. 이곳 분회에서는 동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독자적으로 요가교실을 비롯한 문화교실을 개설하였다. 그는 《동포들에게서 요구를 듣자마자 전문강사를 찾고 빠른 속도로 교실개설이 이루어졌다.》며 그 속도의 비결이자 《분회위원들의 단결력》이라고 말한다.

《지역동포사회를 위하여 꾸준하게 노력해온 전통을 가지고 〈종합모범분회〉칭호를 기어이 쟁취하겠다.》(서영화분회장)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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