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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이름난 《록음우거진 일터》

2024년 05월 25일 06:14 공화국

아름답고 문화적인 환경에서 사업하는 보람

조선로동당은 평양시를 세계적인 도시,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을 펼치고 원림록화사업을 비롯하여 평양시를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있다.

평양의 모든 거리들을 원림경관, 원림록화의 본보기로 만들어나간다.

이 사업에서 앞장서고있는 단위들이 있다.

록음우거진 일터, 공원속의 공장으로 널리 알려진 평양기초식품공장이다.

구내도로주변에 줄지어 늘어선 느티나무, 장미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꽃관목들이며 수많은 면적에 푸른 주단을 펼친 새 품종의 잔디와 갖가지 모양을 갖춘 원림식물들, 대번에 정신이 맑아지게 하는 청신한 공기와 흙 한점 밟히는 곳이 없는 구내…

공장의 일군에 의하면 10여년전 이곳을 찾으신 김정은원수님지께서 평양기초식품공장은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높은 수준에서 확립된 공장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고 한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공장에서는 수종이 좋은 여러가지 나무를 많이 심었다. 출퇴근시간과 휴식시간이면 의례히 자기가 담당한 구간의 나무들과 꽃관목, 록지를 관리하는것이 모든 종업원들의 어길수 없는 일과로 되고있다.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

평양전자의료기구공장도 지붕록화조성을 잘하여 소문났다.

깨끗하고 환한 공장건물의 지붕에 올라서니 눈앞에 희한한 풍경이 펼쳐친다. 시원한 그늘을 던져주는 포도덩굴이며 단풍나무와 소나무, 측백나무, 장미와 같은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꽃관목, 관상용풀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여 마치 자연속에 들어선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이곳 일군은 지붕공간에 원림을 조성하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하여주며 도시에서의 소음공해도 줄이게 한다고 말한다.

보통강수산물상점

보통강수산물상점

도 특색있는 원림경관으로 알려진 단위이다.

상점곁에 있는 공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그늘밑에서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내고있다.

타래모양, 구명대를 차곡차곡 쌓아올린듯한 모양을 이룬 향나무들을 비롯하여 단풍나무며 금잎회화나무, 금잎느릅나무 등 공원에 뿌리내린 많은 원림식물들은 상점에 찾아온 손님들과 오가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정서를 안겨주고있었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10여년전부터 공원의 원림록화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전문가들의 방조속에 공원의 원림설계를 품들여 완성하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렸으며 원림식물들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양묘장과 화초사업소, 산림경영소들을 쉬임없이 찾아다녔다.

이들은 힘이 들고 지칠 때마다 록음이 우거지고 새소리 정다운 공원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낼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모든것을 이겨냈다. 그런 노력이 있어 마침내 관상용가치가 있으면서도 수종이 좋은 나무들과 화초, 지피식물들이 가득한 특색있는 공원이 솟아나게 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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