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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백일홍》 16/권정웅

2023년 11월 03일 09:00 단편소설 백일홍

그래도 그는 여태까지 당원인 남편을 진심으로 존경했고 극진히 공대를 해왔다. 그렇길래 그 어떤 괴로움도 참을수 있었고 울어야 할 때도 웃으며 지내왔었다. 자신으로서는 모든것을 고스란히 영예군인이며 감시원이며 당원인 남편에게 바쳐온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만은 남편도 그렇게 믿고있었을것이며 또 바랄것은 오직 그뿐이라고 생각해왔었다. 더구나 당과 수상님의 배려에 보답하려고 주관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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