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기념관을 돌아보며 8〉공화국영웅홀
2023년 10월 03일 06:31 공화국 군사 전승기념관을 돌아보며618명 영웅들의 투쟁자료를 전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공화국영웅홀이 꾸려져있다.
여기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김일성주석님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전선과 후방에서 용감히 싸운 618명 공화국영웅, 로력영웅들의 투쟁자료가 전시되여있다.
첫 순서로 가렬처절했던 전화의 나날 위대한 전승에로 가는 길의 선봉에 섰던 39명의 항일빨찌산출신 공화국영웅들의 초상사진이 전시되여있다.
김책, 강건, 최춘국, 림춘추, 리청송, 조정철, 한창봉…
그들은 항일대전의 피어린 전장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운 빨찌산의 영웅들이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항일혁명투사들은 김일성주석님께서 그어주신 진격의 화살표의 맨앞에서 용감히 싸웠다.
그들은 언제나 결사전의 최전방에서, 돌격전의 선두에서 병사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최고사령부가 구상한 하나하나의 작전과 전투들을 승리로 결속하였다.
전쟁이 개시되여 3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4명의 항일혁명투사 공화국영웅이 배출되였다.
항일빨찌산출신 공화국영웅들은 나라의 자랑스러운 첫 영웅세대였고 전화의 영웅중의 영웅들이였다.
전쟁시기 조국의 고지들마다에서 위훈을 세운 영웅, 정찰병영웅, 저격수영웅을 비롯하여 수많은 전투영웅들의 자료들도 전시되여있다.
특히 리수복영웅은 조국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김일성주석님께서 찾아주신 목숨보다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청춘을 바치는것을 가장 큰 행복과 희망으로 간직한 리수복분대장은 1951년 10월 1211고지 좌측 무명고지탈환전투에서 18살 청춘의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고 전투승리를 보장하였다.
전쟁시기 김기우, 리학문, 백사순, 백명기를 비롯한 여러명의 공화국2중영웅이 배출되였다.
비행기사냥군조원이였던 김기우는 10여대의 적기를 격추하고 10대의 어린 나이에 공화국2중영웅으로 되였다.
1951년 2월에 있은 전투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2대의 적기를 명중한 그는 그후에도 평시에 련마한 사격술로 수많은 적기를 격추하는 위훈을 세웠다.
리학문은 전쟁기간 적후정찰활동을 대담하게 벌려 부대의 전투승리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습격활동으로 500여명의 적을 살상, 포로하고 땅크, 자동차, 곡사포를 비롯한 많은 전투기술기재들을 파괴소멸하는 위훈을 세웠다.
백사순은 1950년 7월 어느한 전투때 중기관총을 틀어잡고 반돌격해오는 적들에게 명중탄을 퍼부어 1개 대대를 소멸하였으며 1951년 9월 757.6고지방어전투때에는 중대를 능숙하게 지휘하여 적 1개 련대력량의 16차에 걸친 공격을 물리치고 적 830여명을 소멸하는 위훈을 세웠다.
백명기는 1951년 4월 양구계선의 사명산전투에서 300여명의 적들을 살상하고 고지를 끝까지 지켜냈을뿐 아니라 그후에 있은 《대대장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투를 비롯하여 많은 전투들에서 중대를 훌륭히 지휘하고 용맹과 위훈을 떨치였다.
조국의 바다를 지켜 싸운 영웅들가운데는 김군옥, 리대훈도 있다.
김일성주석님의 품속에서 해군지휘관으로 자라난 어뢰정대장 김군옥은 1950년 7월 2일 주문진해상전투에서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파함으로써 세계해전력사에 류례없는 위훈을 세웠다.
해안포병중대장 리대훈은 1950년 9월 월미도방어전투때 단 4문의 포를 가지고 300여척의 함선과 1,000여대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달려드는 5만대군의 공격을 3일동안이나 견제하면서 각종 적함선 13척을 격침격파시킴으로써 최고사령부의 작전적의도를 실현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이밖에도 공화국영웅홀에는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는데 특출한 기여를 한 많은 영웅들의 사진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여있어 이곳을 찾는 참관자들에게 커다란 감명과 깊은 여운을 새겨주고있다.
【평양지국】(련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