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차 《꽃송이》 1등작품〉중2 시 《내 세포가 부른다》
2023년 02월 24일 09:00 꽃송이1등작품사이다마초중 량세이
졸리는 넷째시간
난 지금 무인도에 있는가
먹을것이 없어 죽기 직전
에잇 조금만 참으면 점심이지
이 생각만이 날 살려주네
–뗑뗑뗑
아하 점심시간! 어서 먹어야지
!?
아차 오늘은 점심을 주문했지
내 《생명수》는 멀리멀리 교원실에
영차, 무거운 몸 일으켜 1층까지
급한 벼랑 굴러가듯 단숨에 내려갔지
《보물함》찾은 기쁨에 배속이 꼬르륵
풍겨오는 냄새에 군침이 스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