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안겨주어/일본각지에서 서머스쿨 진행


조청의 각급 조직들이 8월 4일부터 14일에 걸쳐 도꾜, 동일본, 혹가이도, 도까이・호꾸싱, 깅끼①, 깅끼②, 쥬시고꾸, 규슈・야마구찌 등 8개 지역별로 《일교재학조선인학생들의 여름강습회》(서머스쿨)를 개최하였다.

올해도 각지에서 서머스쿨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사진은 동일본블로크)

여기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일본학교에 다니는 조선인학생(일교생)들과 그 년령에 해당되는 동포청년들 138명을 망라하였다.

서머스쿨에는 조고생을 비롯한 우리 학교 학생들도 적극 망라하여 참신하고 다양하게 조직하였다.

기본강의에는 조선대학교 교원들도 출연하였는바 일교생 부모들의 반향이 좋았다.

우리 학교 교원들은 민족교육과 준정규교육망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해설강의를 비롯하여 우리 학교 편입생, 조대 및 조고생, 이전 학생회 회원들과의 좌담회가 호평리에 진행되였다. 또한 필드워크, 영화감상 등을 통해 옳바른 력사인식을 심어주고 민속놀이, 저고리체험, 우리 말학습 등을 통해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또한 열띤 경험교환, 실천토론과 즐거운 운동모임, 우등불모임, 군중무용도 있었다.

각 조청본부와 지부들에서는 서머스쿨을 《100일운동》, 조청의 대중운동 《이어》와 밀접히 결부하여 동원사업을 적극 벌렸으며 우리 학교에 대한 선전사업도 진공적으로 벌려왔다.

(조선신보)

깅끼지방 서머스쿨 참가자들의 반향

동무들과 함께 《민족》을 생각

오사까, 나라, 와까야마블로크의 서머스쿨《KORELAND》(8-10일)에 참가한 35명의 학생들은 오사까조선가무단의 공연, 학생들자신이 준비한 문화공연, 민족문화체험, 우등불모임, 노래경연 등 여러 기획들을 통해 뉴대를 깊이고 우정을 키우는 과정에 《민족》에 대한 인식을 깊여나갔다. 참가자,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소개한다.

《첫날째만 참가하고 돌아갈 예정이였으나 동무들이 돌아가지 말고 함께 지내자고 하기에 결국 끝까지 참가했다. 이 3일간은 정말로 즐거웠다. 이번에 참가하길 잘했다.》(로선, 중3)

《문화공연에서 조선무용에 도전하였는데 가무단의 누나가 많이 도와주었고 좋은 경험이 되였다. 서머스쿨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지냈으니 즐거웠다.》(성리앙, 고1)

《동무와 함께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제까지 일본사람으로 살아왔는데 재일조선인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것을 몰랐다. 자기의 민족과 뿌리에 대해 가슴깊이 새기고있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알고 생각하는바가 많았다.》(림유일, 고2)

《동원사업을 하면서 고생도 많았지만 자기가 경험한 속에서 최고의 서머스쿨이 되였다. 학생회는 자기 본명과 일치되는 민족성에 접할수 있는 중요한 마당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당에 계속 참가하고싶다.》(김가라, 고3)

《서머스쿨의 동원사업을 해왔는데 대상학생에게 무엇이 즐거운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학생들의 문화공연을 보니 형언할수 없는 감동을 느꼈고 정말로 즐거운 마당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자신이 조선사람임을 재인식하게 해주는 중요한 행사이다.》(조청오사까 나까니시지부 리양순, 22살)

《처음으로 문화공연의 사물놀이를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성장속도에 놀랐다. 련습과정에 생기는 문제들도 자기들의 힘으로 해결하였다. 학생들이 련습과정에 배운것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문화를 통해 민족에 관심을 가지고 민족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오사까조선가무단 진애리, 20살)

《문화공연을 학생들이 진심으로 즐기고있었다. 우리에게는 〈민족〉이라는것이 당연한것이지만 여기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신선한것임을 알게 되였다.》(조청 히가시오사까 남지부 김태영, 26살)

(김효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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