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원, 총공격으로-《100일집중전》〉효고 히가시고베나다청상회의 다채로운 활동

2016년 08월 24일 16:41 동포생활 주요뉴스

후대사랑, 미래사랑으로 엮어진 뜨거운 여름

《100일집중전》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효고 히가시고베나다지역청상회는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간 7월말부터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고있다. 학생들에게 잊을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자고 한여름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벌리는 활동들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이어지고있으며 동포동네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있다.

잊을수 없는 추억을

품들여 준비한 도깨비집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았다

7월 30일 8.15조국해방 71돐을 경축하여 개최된 《히가시고베, 나다, 아까시합동 동포페스티벌》에서는 류달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끄는 코너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히가시고베나다(東神戸灘)청상회가 품들여 준비한 도깨비집(お化け屋敷)이다.

이곳 회원들은 몇달전부터 아이들에게 여름방학의 깊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기획을 거듭 협의하여왔다.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얼음과자나 제비뽑기 등의 기획안이 나왔으나 다른 지역의 납량제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새롭고 대담한 기획에 도전하여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도깨비집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역원들은 《할바에야 본격적인것을 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기대해서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실망을 주게 된다.》고 하면서 약 2주일간 매일처럼 협의하여 내용과 형식, 일정과 분공을 구체화하여 준비를 다그쳤다.

당일 행사장에 설치된 도깨비집앞에는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아이들이 줄지어섰다. 웃으며 기다리던 아이들이였지만 어두캄캄한 집안을 한바퀴 돌고 출구로 나왔을 때는 엉엉 울며 부모를 찾군 하였다.

어느 부모는 《이렇게 본격적인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준비하느라고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감탄을 표시하였다.

고베초중 ICT화 위해

학교의 ICT화를 위해 가쥬타판매에 떨쳐나선 청상회 회원들

7월 17일, 18일에 진행된 《고베미나또마쯔리(神戸みなとまつり)》에서는 가쥬타(カジュッタ)매대를 내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10명이상의 회원들이 판매원이 되여 봉사하였다.

작년부터 벌리고있는 가쥬타판매활동은 현적으로 ICT화교육의 모델교로 지정되여있는 고베초중에 iPad를 기증하기 위한 발상으로부터 시작한것이다.

여러 동포행사나 일본의 《마쯔리》에 설치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작년에 11대, 올해 10대의 iPad를 희사함으로써 이곳 학교에서는 한 학급 수업에서 모든 학생들이 iPad를 가지고 수업을 받을수 있는 교육적환경이 마련되게 되였다.

8월에는 17일과 27일에 J리그 비셀고베(ヴィッセル神戸)의 경기장에서 판매활동을 하였으며 매주 토요일에 지역자치회가 진행하는 행사(盆踊り)에도 매대를 내는 등 가슈타판매사업을 확대시켜나가고있다.

새 세대들이 단결하여

조청과의 합동강놀이를 조직하였다

8월 11일에는 조청과의 첫 합동행사인 강놀이를 조직하여 약 50명의 지역의 새 세대들과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앞날의 지역동포사회를 짊어져나갈 조청, 청상회 세대들의 호상뉴대를 깊이고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밑에 기획된 이번 행사 역시 청상회가 장소확보, 물품구입, 기획 등 모든 사업을 맡아 준비하였다.

《<아버지의 등>을 보여주어야 후대들이 곧바로 자라나고 전통도 생긴다.》고 말하는 히가시고베나다청상회 조원모회장은 《모든 사업을 후대육성의 견지에서 구상하고 작전하여 집행하는것이 이제는 체질화되여나가고있다.》고 2년간의 활동을 돌이켜보았다.

이 지역에서는 청상회의 이러한 활동이 30대, 40대의 련계를 강화하고 그들의 관심을 학교에로 돌리도록 함으로써 민족교육을 중심으로 동포사회를 활성화시키는데 선순환을 가져다주고있다.

2014년 12월의 총회에서 조원모회장을 비롯한 새 역원진지가 꾸려진 후 2년동안 회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여러 행사를 수시로 조직하여 그때마다 새 대상을 찾아 사업한 결과 21명이였던 회원수는 2배를 넘는 45명으로 불어났다.

히가시고베나다청상회의 모습은 이곳 동포들에게 미래에 대한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고있다.

【효고현청상회】

〈총동원, 총공격으로-《100일집중전》〉효고 히가시고베나다청상회의 다채로운 활동

후대사랑, 미래사랑으로 엮어진 뜨거운 여름

잊을수 없는 추억을

고베초중 ICT화 위해

새 세대들이 단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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