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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반총련책동을 규탄/총련일군들의 담화(2)

2013년 03월 01일 13:35 주요뉴스

조선의 자위적인 제3차 지하핵시험(12일)을 걸고 총련중앙 부의장들이 조선을 목적으로 출국하는 경우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추가《제재조치》를 취한 일본정부를 규탄하여 총련 각급 기관, 단체 책임일군들이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 요지는 다음과 같다.

총련 도꾜도본부 황명위원장

우리 나라의 핵시험과 관련하여 아베정권이 추가《제재조치》로 총련중앙 부의장들의 조국방문을 가로막는 폭거를 감행하자 지방자치체수장들이 조선학교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삭제하겠다고 나서고있다. 뿐만아니라 언론들이 반공화국, 반총련, 반조선인의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재특회》와 같은 깡패무리들이 총련에 대한 란동을 부리고있다.

재일조선인은 과거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지배로 말미암아 일본에 끌려온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이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수많은 조선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전범국가로서 마땅히 재일동포들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야 할 법적 및 도덕적의무를 지니고있다.

우리는 일본정부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조치를 당장 철회하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온갖 차별정책과 조치들을 당장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오재세위원장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은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있다.

공화국의 제3차 지하핵시험이후 일본정부의 《제재조치》는 지방자치체들에 련쇄되면서 우리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조치에로 확산되여나가는 엄중한 상황이 조성되고있다.

13일 가나가와현의 구로이와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돌연히 현하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지불을 중지할것을 공표하는 치졸하고 저렬한 행위를 감행함으로써 가나가와민족교육사업에 엄중한 지장을 주고있다.

우리들은 일본정부와 지방자치체들이 이번 추가《제재조치》들을 즉시 철회하고 모든 부당한 《제재》를 해제하는것과 동시에 동포들과 학생들의 인권과 배움의 권리를 공정하게 보장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총련 지바현본부 하수광위원장

동포들이 선출하고 동포들을 위해 사업하는 부의장들을 《재일의 북조선당국의 직원이 행하는 당국직원으로서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립장에 있는자》라고 하는 일본정부의 공식견해는 사실과 전혀 어긋나며 여론을 오도하는 궤변이다.

이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한층 강화하는 수단으로서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의 옹호단체인 총련까지도 억압하는 비렬하고 극히 비인도적인 인권침해행위이다.

일본정부는 이 처사가 조일관계에도 중대한 화근을 남기게 되리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모든 부당한 《제재》를 해제하며 재일동포들에 대한 인권과 교육권을 공정하게 보장해야 한다.

총련 사이따마현본부 조일연위원장

공화국의 제3차 핵시험이후 일본정부의 《제재조치》와 때를 같이하여 사이따마현지사는 정부의 직접적인 비호밑에 사이따마조선초중급학교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삭제하는 용납 못할 행위를 감행해나섰다.

어머니조국에로의 왕래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재일동포들이 가장 귀중히 여기는 생활상권리이며 국제법에도 인정된 초보적인 인권이다.

나는 일본정부의 이번 처사를 공화국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권리 옹호조직인 총련까지도 억압하는 비렬한 인권침해행위로 락인찍고 견결히 항의한다.

우리들은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관하 전체일군들과 동포들의 일심단결의 힘으로 총련조직을 사수하고 민족교육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굳건히 지켜낼것이다.

총련 혹가이도본부 박정성위원장

공화국이 실시한 제3차 핵시험은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에 대한 단호한 자위적조치로서 그 책임은 평화적인 인공위성발사를 걸고 유엔안보리에서 새로운 《제재결의》를 조작해낸 미국에 있다.

일본의 식민지지배의 희생자인 재일동포들과 그 자손들에게 과거를 사죄하기는 커녕 조국에로의 도항과 아이들을 교육할 권리마저 빼앗아 탄압을 가하는 일본당국의 반인륜적인 행위를 우리는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

나는 일본정부가 이번 추가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모든 부당한 《제재》를 해제하여 재일동포들의 인권과 생활을 공정하게 보장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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