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라선국제상품전〉 련일 성황, 경제무역지대에 대한 기대 고조

2012년 08월 22일 20:44 공화국 주요뉴스

【라선발 리태호기자】제2차 라선국제상품전시회가 20일부터 라선전시관에서 진행되고있다. 라선에 대한 투자와 관광이 본격추진되고 조중사이에서 경제무역지대개발에 관한 여러 합의들이 이루어졌으며 지대개발관리를 위한 공동위원회가 설립된 시기에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라선시민들을 비롯한 조선인민들과 중국, 로씨야, 영국, 일본,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온 비지네스맨, 관광객, 기자들로 련일 성황을 이루고있다. 지대내의 숙박시설들은 모두 만실이 된 상태이다.

비지네스기회에 사람들이 주목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 중국, 로씨야, 체스코, 스웨리예,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110개의 경제기업체, 무역회사들에서 전기전자제품, 경공업품, 식료 및 의약품, 수산물가공품, 가정용품 등 각종 상품들을 전시하고있다.

네온간판을 생산하는 중국 지린성 훈춘성원예술사와 훈춘시성원광고공사는 네온 실물을 전시하고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민예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라선전람사와 사업제휴할 계약을 이미 맺었다고 한다. 라선경제무역지대의 법과 시책이 좋다고 하는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대개발에 요구되는 건물네온이나 간판네온을 생산하고싶다고 말하였다.

투자상담을 하는 로씨야의 기업인들

지린성의 바이산시훈강구서래기재영소중심은 건축기계나 굴뚫기에 불가결한 부분품을 전시하였다. 평양에도 사무소를 두고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기계설비를 제공하고있다. 이 회사의 출품자는 조중공동으로 개발되는 라선경제무역지대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하면서 건설사업에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하였다.

조중국경지대인 지린성 투먼시에서 의복류를 생산하는 투먼제레미레포복장유한회사 영국인 기업가나 라선에서 국제자전거경기대회를 개최하고싶다는 스웨리예인 기업가, 의약품을 전시한 체스코 왈로쑨회사(Valosun Company) 관계자들도 라선이라는 세계에 열린 시장과 거기서의 새로운 비지네스기회에 대한 기대를 일치하게 표시하였다.

전시장밖에는 중국기업의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등이 전시되였다. 이틀간에 장성자동차의 연길대리점이 트럭 1대(약 15만중국원), 자동차 3대(약 8만중국원과 약 7만중국원)의 판매계약을 맺었다.

자동차부분품을 전시한 중국 창춘시의 회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던 라선선박공장의 리조남지배인은 구체적인 상품설명과 구입을 위해 다음날 만날 약속을 하였다. 그는 나라의 시책에 의해 전시회수준이 올라가고있다며 어선을 주로 생산하는 자기 공장의 설비를 확장하는데 의욕을 보이였다.

전시회에서는 라선시내 음식점들이 참관자, 출품자들을 위해 운영하는 각종 음식매대들도 성황을 이루고있다.

전시장에 들어가는 출품자들과 참관자들

조선의 회사들도 정력적으로 선전

라선대흥무역회사, 하나전자합영회사 라선전자제품상점, 첨단기술교류소 등 조선의 회사나 해외와의 합영합작기업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재중동포기업들도 존재감을 크게 발휘하였다.

라선동방산업회사와 의암천연물기술교류사는 각종 의약품, 건강식품, 일용품들을 전시하여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방산업회사는 라선시내에서 호텔과 식당도 운영하고있다. 어느 관계자는 이 회사가 재일동포가 투자하여 설립된 기업인데 국가의 지도와 방조밑에 영업이 발전되여 작년 전시회에서 표창되고 올해 평양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도 출품하도록 배려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나라와 라선시의 경제적발전에 이바지하며 투자를 한 재일동포들의 애국심이 더욱 빛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였다.

종업원 1,000명규모인 조선의 라선혜성무역회사는 해외에서 주문을 받고 의복류가공을 한다. 상품은 국내외에서 판매되는데 이날도 많은 참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회사가 설립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지만 국가와 라선시의 도움으로 많은 일을 하고있다고 자부하면서 자기들이 더 큰 생산능력을 가지고 더 많은 일을 하고 라선시발전과 강성국가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하였다.

관련기사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