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경제무역지대
라선경제무역지대란
라선경제무역지대는 경제분야에서 특혜정책이 실시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특수경제지대이다.
지대에서는 첨단기술산업, 국제물류업, 장비제조업, 1차가공공업, 경공업, 봉사업, 현대농업을 기본으로 하는 산업구들이 계획적으로 건설된다.
지대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법인이나 개인, 경제조직이 투자할수 있다. 조선의 령역밖에 거주하고있는 조선동포도 지대에 투자할수 있다고 규정되여있다.
그리고 투자가는 지대에 회사, 지사, 사무소 같은것을 설립하고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수 있으며 국가는 토지리용, 로력채용, 세금납부, 시장진출 같은 분야에서 투자가에게 특혜적인 경제활동조건을 보장하도록 규정되여있다.(라선경제무역지대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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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선경제무역지대의 특징, 유리한 조건
라선경제무역지대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조선과 중국, 로씨야가 련결되여있으며 조선동해를 끼고있어 동북아시아와 유럽, 북아메리카지역을 련결하는 세계적인 무역 및 투자중심지로 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
동북아시아지역은 조선과 중국의 동북3성(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로씨야의 원동지방, 몽골, 일본 등을 포괄하고있다. 이 지역 인구는 수억명이며 면적은 916만 8,000㎢에 달한다.이 지역 나라들은 서로 경제적으로 협력하며 교류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있다.
중국의 동북지방에는 조선의 백두산과 잇닿은 높은 산지들을 비롯한 산악지대와 비옥한 농토가 펼쳐져있다.
년간 알곡생산량은 수천만t에 달하며 그중 콩생산량은 세계적으로 손꼽히운다. 이 지역에는 또한 경제적가치가 큰 용재림과 수백종의 약용식물 등이 있으며 지하자원도 많다. 금속광물자원은 100여종이나 된다.
라선시와 린접해있는 로씨야의 원동지역은 몽골의 북동부와 국경을 접하고있으며 아무르강(헤이룽장)과 우쑤리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하고있다. 령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되여있는 이 지역은 산림자원과 원유, 천연가스와 석, 연, 아연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라선경제무역지대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전망성있는 경제무역개발지대인 중국의 동북3성, 로씨야의 원동, 몽골 등지를 련결시킬수 있는 가장 유리한 지리적위치에 놓여있다. 로씨야의 원동항구는 겨울기간에 얼어붙어있다.
이런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는 곳이 라선지역이다.
라선경제무역지대는 앞으로 조중 두 나라 경제와 교통운수,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공동으로 이바지하는 친선적인 경제무역지대로 될것이며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지역의 경제발전을 추동하고 세계경제발전에도 도움을 주게 될것이다.
라선지역이 가지고있는 경제무역지대로서의 유리성은 2008년 조선과 로씨야사이에 라진-하싼철도 및 라진항 개건착공식이 진행된것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이 새로운 통로가 열리면 아시아에서 유럽까지의 수송거리를 단축하여 수송비를 대폭 줄일수 있다.(2011년 7월 20일부 《로동신문》에서)
라선경제무역지대가 장려하는 투자부문
조선은 라선경제무역지대를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요한 국제화물중계지, 수출상품 가공지역, 국제금융 및 관광지로 발전시키려고 하고있다.
라선경제무역지대가 특히 장려하는 투자부문은 다음과 같다.(라선투자봉사처가 배포하는 자료중에서)
- 하부구조건설 (비행장, 라진항, 선봉항, 웅상항, 우수망, 상수망, 전력, 통신, 철도, 도로, 도시가로망, 난방)
-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높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제품의 대외판로를 확대할수 있는 국제적수준의 상품생산을 위한 첨단과학기술부문
- 에네르기원자재공업 (에네르기, 건재, 강철, 유색금속, 목재공업)
- 장비제작공업 (자동차, 경공업기계, 공정기계, 농업기계, 선박수리공업)
- 첨단기술산업 (콤퓨터제작, 통신설비제작, 가정용전자제품, 전자공업, 생물제약, 보건제품, 해양산업)
- 경공업 (방직제품, 록색식품, 수산물)
- 국제물류산업 (국내물류, 수출입물류, 중계무역물류, 물류보관, 종합적보세가공무역)
- 관광업 (국경통과관광, 휴가산업 및 관광휴양기지, 비파섬관광지 건설)
- 고효률농업 (고효률농업시험구 설립, 벼, 강냉이육종기지, 종자묘목생산기지, 림업특산양식기지, 농산품가공기지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