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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로동일가》 1/리북명

(1)   건국실은 지금 로동자들의 허물없는 이야기와 웃음으로 웅성거리고있다.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2/김병훈

나도 《도적작업》에 나가서 질통에 흙을 눌러 담고 뛰였으며 영예게시판에도 올랐지만 아직 내가 진 흙과 뛰는 걸음은 인민학교때 백메터경주하던 그 경쟁심을 많이는 못벗어났던것이 아니겠…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1/김병훈

<꼬마, 우리가 다 살지 못한 생을 너에게 물려준다. 다만 사랑하는 이 조국땅의 미래를 두고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생각을 많이 가졌댔으며 얼마나 많은 황홀한 꿈과 설계도를 …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30/김병훈

갑자기 그의 말소리가 가라앉더니 얼굴에 침통한 빛이 어렸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9/김병훈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무도 있었지요. 그는 강선제강소의 민청로 용해공이였대요. 그의 걸작 시로 말하면 전후에 자기가 제강소에 돌아가서 건설하리라는 아직 세상에 류례없이 크고…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8/김병훈

그는 그저 덤덤히 앉아서 듣고있었어요. 내 얘기가 다 끝았는데도 그는 그냥 앉아서 산아래 여기저기 불이 휘황한 공사장들이며 그 멀리 벌판과 산맥들을 자못 감개에 넘치는 얼굴로 바라…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7/김병훈

《여기 있어요…》 나는 노트를 내주었어요.

단편소설 《〈해주-하성〉서 온 편지》 26/김병훈

(어떻게 된 일일가?… 입학원서를 내구선 좀 뭣해서 천막에 못들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