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상급전화수》 10/박웅걸
2023년 06월 17일 09:00
그러나 그는 조금도 슬프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았다. 다만 자기 맥이 진해서 지금 이 통화를 보장하지 못하고 죽지 않을가 하는것이 근심이였다. 그는 있는 힘을 다 가다듬으며 정신을 …
〈일화로 보는 령도의 자욱〉300알 사과나무와 국력
2023년 06월 13일 06:00
인민들을 위해 걷고걸으시는 김정은원수님의 애민헌신의 길에 새겨진 일화들을 소개한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2017년 9월 어느날 황해남도 과일군 신대농장 제10작업반의 사과밭을 찾으시…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7/박웅걸
2023년 06월 11일 09:00
초겨울 추운 바람이 락엽과 연기를 휩쓸며 골짜기마다 감돌아쳤다. 호에서부터 선을 더듬어 올라간 그는 얼마 안가서 포알이 새로운 흙을 파헤쳐놓은 자리와 함께 선이 끊어져 날아간데를 …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6/박웅걸
2023년 06월 09일 09:00
모자는 끝끝내 갖은 고문을 이겨내고 석방되여나왔다. 그러나 원쑤들의 감시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아 경찰과 테로단은 그의 집을 마치 자기 집 변소간 출입이라도 하듯 드나들고 남길이는 …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5/박웅걸
2023년 06월 07일 09:00
《선 이을줄도 모르며 나가문 뭘해유.》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4/박웅걸
2023년 06월 05일 09:00
그리해서 다섯번째 련락병이 1중대로 향해 떠났다. 나가는 련락병의 등뒤를 바라보고있던 남길은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며 《소대장동무, 또 나가겠습니다.》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3/박웅걸
2023년 06월 03일 09:00
어른이 나어린 사람을 위로하듯 한 태도였건만 도리여 남길에게는 고향에 있는 삼촌들을 련상시키며 그 소박한 마음이 고마왔다.
단편소설 《상급전화수》 2/박웅걸
2023년 05월 31일 09:00
그의 대대가 처음 접방을 했을 때는 울창한 소나무와 다래덩굴로 엉키였던 고지는 폭격에 불타고 포탄에 뒤집혀서 발목이 빠지는 모래밭으로 변해버렸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소나무들도 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