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고】《잣씨어머니》가 준 지팽이/한창도
2024년 02월 27일 10:09
(아이구!! 아파…) 새해를 맞으며 맡은 사업에서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리라 굳게 결심다지던 나는 시작으로부터 창피하게도 다리를 부상하였다. 그것은 축구경기를 하다가 뽈을 쫓아갔을…

【벽소설】한 여름의 깨달음/김추향
2024년 02월 23일 13:10
매미의 소리는 찌는듯 한 무더위를 더하고 무용련습을 끝낸 학생들의 걸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선희의 걸음만은 가벼웠다. 선희네 집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가족 세명이 모여앉아 식사를…

【벽소설】말없는 약속/조미구
2024년 02월 23일 13:09
《애순아, 교원될 결심은 다진거야? 설마 그저 실습을 가니까 교수안을 준비하니?》 《난 지금 자기 연구보다 실습준비에 시간도, 힘도 다 쏟고있어. 근데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해?》

【투고】민족교육이 낳은 보배들이여/황판곤
2023년 12월 28일 10:00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이 변호사 합격률 100%의 쾌거를 이루었다는 가슴뛰는 소식 무척 기쁘고 자랑스러워 감동속에 읽고 더 읽어 안겨오는 포근함이 얼마나 가슴설레게 하는지…

【투고】조선민족의 감동사 《어마나》와 《아뿔싸》/최영진
2023년 12월 08일 07:16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마나》와 《아뿔싸》는 우리 조선민족의 대표적인 감동사의 하나입니다. 《어마나》는 주로 녀자들이나 아이들이 끔찍하고 엄청난것에 놀랐을 때 내는 소리이고 《…

【투고】할머니급식/강정화
2023년 12월 06일 11:57
늦은 가을 사이다마초중에서 올해 두번째 할머니급식이 진행되였습니다. 급식은 4년전에 조직된 《녀성동맹 사이다마 고문회》가 귀여운 손자들을 위해 시작하여 지금까지 7번이 됩니다. 2…

【수필】19년째의 이름/ 최손화
2023년 12월 05일 15:22
나에게는 여름이면 받게 되는 귀한 돈이 있다. 그것은 해마다 8월 13일에 외할아버지가 주시는 《오봉다마 (お盆玉)》이다. 일본에서의 《오봉》에 설날의 세배돈처럼 어르신들이 주시는…

【단상】우리를 이어주는 곳/ 로향미
2023년 12월 05일 11:33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 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 마지막날은 성적발표와 우수작품발표모임이 진행되였다. 우리 학교 중고급부의 예술소조원학생들이며 대회기간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을 지도…

【투고】삶을 추구하고 삶을 노래하는 시/리방세
2023년 10월 04일 09:40
김경숙시집 《이제 조금만 더》를 읽고 시가 세계를 바꿀수 있다는 말을 상기한다. 정말 그럴가, 시가 무슨 소용인가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확신한다. 시가 세상을 뒤흔들수가 있고…

【투고시】《미에 청상회2023호》기관차가 달린다/황판곤
2023년 10월 03일 11:13
미에현에서 열린 민족포럼에 참가하여 감격적인 힘찬 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다 《우리 민족포럼2023 in 미에》 전국의 마음이 한결같이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