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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우리를 이어주는 곳/ 로향미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 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 마지막날은 성적발표와 우수작품발표모임이 진행되였다. 우리 학교 중고급부의 예술소조원학생들이며 대회기간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을 지도…

【투고】삶을 추구하고 삶을 노래하는 시/리방세

김경숙시집 《이제 조금만 더》를 읽고 시가 세계를 바꿀수 있다는 말을 상기한다. 정말 그럴가, 시가 무슨 소용인가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확신한다. 시가 세상을 뒤흔들수가 있고…

【투고시】《미에 청상회2023호》기관차가 달린다/황판곤

미에현에서 열린 민족포럼에 참가하여   감격적인 힘찬 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다 《우리 민족포럼2023 in 미에》   전국의 마음이 한결같이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투고시】위령비앞에 선 너희들/황판곤

원사동포위령비건립75주년, 간또대진재 100주년추모제에서   깔끔한 외모에 청결한 교복 입은 너희들이 왔구나   너희들이 생전에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 그들의 고…

【투고】단시 7편 /최영진

고향 고향이란 무엇입니까 손톱을 물들인 봉선화동무입니다.   징용 징용이란 무엇입니까 잠못드는 무주고혼입니다.   분렬 분렬이란 무엇입니까 조국의 눈물입니다. &…

【투고시】갔다오겠습니다!/채덕호

-선생님,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 공화국선수로 뽑혔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전화 부탁드립니다 뜻밖에 날아온 라인메일 나는 기뻐 온몸이 뜨거워졌다   그래 너는 어려서부터 이…

【투고】11명의 승리는 동포들의 기쁨/강명세

도꾜제4초중 중급부 축구부 도대회 1승의 쾌거에 접하여 지난 8월 6일, 도꾜제4초중에서 동포야회가 진행되여 운동장이 오랜만에 흥성거렸다. 청상회가 주최한 이번 야회는 코로나재앙이…

《공미리》에 깃든 이야기/한창도

올해도 심한 무더위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하였다. 나는 방학이 시작될 때면 교육학부 교육학과 학생들을 인솔하고 야영실습을 나간다. 올해는 신형코로나비루스의 감염방지규제가 완화되여 …

【투고】《한아름》관현악단공연을 감상하여/안중근

지난 6월 25일 가나가와현 가와사끼시에서 진행된 《한아름》관현악단공연을 보러갔다. 내가 몰라서 그런지, 그리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관현악단이였다. 그런데 공연연목을 보니 연주…

【투고】자랑스럽고 즐거운 《우리 말교실》/강남희

녀성동맹오사까 죠또지부가 2008년 5월부터 운영하는 《우리 말교실》은 23년 7월 6일로 300번째를 맞는다. 당초는 7명의 동포녀성들로 시작하였는데 이후 세상을 떠나거나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