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노래 《나의 희망 나의 꿈》/ 한창도
2024년 11월 21일 09:49
얼마전 도꾜제9초급 음악교원한테서 동일본지방 초급학교학생예술경연대회(10월) 독창부문에서 부르는 노래의 작사의뢰를 받았다. 작사를 해본적은 없었지만 의뢰를 받았을 때는 이제 그 방…
【투고】정경학부 16기졸업생 《物故者합동위령법회》에 참가하여/최유기
2024년 11월 03일 09:00
오사까 통국사에서 10월 15일 조선대학교 정경학부 16기졸업생 《物故者합동위령법회》를 진행하였다. 조대를 졸업한지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적잖은 동무들이 우리 곁을 떠났…
【투고시】초창기 그대들의 숨결이 들려오네−76년전의 옛 교사 찾아서−/ 황판곤
2024년 08월 20일 08:30
찾아간 자랑스러운 이곳은 아이찌중고의 뿌리가 내린 공화국기를 높이 세운 이름 높은 중부조선중학교 반세기가 넘어도 남은 그 흔적 누노이께 따이요빌 앞에 서니 눈빛 반짝이…
【투고시】1년내내 김장철/ 허옥녀
2024년 08월 20일 08:30
달마다 약속이나 한듯 사흘동안이나 혹가이도 넓은 곳에서 모여오십니다 우리 학교 어머님들이 식당주방에 일요일은 손질한 배추에 소금질하고 고추가루, 다진 마늘로 양념만들기…
【투고】도꾜조선제2초급학교를 찾아서/김리우
2024년 07월 05일 09:00
6월 19일, 우리 조선대학교 외국어학부 3학년은 하루실습으로 東京都江東区 枝川에 있는 도꾜제2초급을 찾아갔다. 학교에 도착하니 선생님과 학생들이 우리를 따뜻이 맞아주었다. 우리는…
【투고】시고꾸초중 운동회에 참가하여/마령화
2024년 07월 05일 09:00
우리 정치경제학부 2학년생들은 도꾜로부터 멀리 떨어진 에히메현의 시고꾸초중 운동회(5월 26일)에 참가하였다. 지난해 담임선생님께서 시고꾸를 찾았을 때 학교측이 래년 운동회에서 조…
【수필】문예동과 나〜결성65돐에 즈음하여/김학권
2024년 06월 18일 14:01
올해는 재일조선동포예술인의 조직 문예동-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의 결성 65돐이 되는 해이다. 일본각지 문예동 맹원들은 이를 축하하여 다양한 기념공연을 준비하고있다. 나는 간또지역을…
【투고】《사이다마어린이랜드》에 참가하여/조대 리공학부 4학년 김영규
2024년 05월 23일 18:15
지난 5월 12일 사이다마초중에서 《사이다마어린이랜드2024》가 진행되였다. 이 행사는 학생인입사업을 위해서 사이다마의 청상회분들이 주로 학령전어린이와 유치반, 초급부 저학년생들을…
【투고】사랑과 헌신으로 마련한 무료급식/리순이
2024년 04월 09일 16:39
녀성동맹 고베지부 고령동포녀성들의 모임 《미나리》의 활동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는 녀성동맹효고 히가시고베(東神戸)지부와 나다(灘)지부는 지난 2018년 7월에 통합되여 고베(神戸)지…
【투고시】보배둥이-기후초중 부속유치반 졸원식에 즈음하여-/ 곽영희
2024년 03월 26일 09:00
연분홍바지저고리 입고서 무대에 선 너의 모습 대견스러워라 형, 누나들의 반주에 맞추어 돈돌라리 부르는 모습 멋지더라 어린 가슴에 민족의 씨앗 자래우니 의젓…
【투고시】《에스코트 키즈》/김려우
2024년 03월 06일 13:24
누구나가 최선을 다했으니… 하고 스스로를 되풀이 달래여봐도 자꾸만 떠오르는 생각 (이역의 어린이들은 언제면 《승리》의 기쁨을 맛보랴) 사시장철 바람 모진 이…
【투고시】우리모두의 품/한성우
2024년 03월 06일 13:20
설레인다, 뜨겁게! 굽이친다, 뜨겁게! 뒤흔든다, 뜨겁게! 우리모두 웨치며 노래부른다 《한없이 은혜로운 품이여!》 하여 더욱 뜨겁게! 줄기차게! 응원석이 …
【추모글】동창생 김명훈동무를 생각하며/김학권
2024년 03월 01일 18:17
뜻하지 않은 부고를 받았다. 총련 니이가다현본부 죠에쯔(上越)지부 비전임위원장 김명훈동무가 2월 19일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는것이다. 향년 75세. 그는 나와 같은 도꾜조…
【투고】《잣씨어머니》가 준 지팽이/한창도
2024년 02월 27일 10:09
(아이구!! 아파…) 새해를 맞으며 맡은 사업에서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리라 굳게 결심다지던 나는 시작으로부터 창피하게도 다리를 부상하였다. 그것은 축구경기를 하다가 뽈을 쫓아갔을…
【벽소설】한 여름의 깨달음/김추향
2024년 02월 23일 13:10
매미의 소리는 찌는듯 한 무더위를 더하고 무용련습을 끝낸 학생들의 걸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선희의 걸음만은 가벼웠다. 선희네 집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가족 세명이 모여앉아 식사를…
【벽소설】말없는 약속/조미구
2024년 02월 23일 13:09
《애순아, 교원될 결심은 다진거야? 설마 그저 실습을 가니까 교수안을 준비하니?》 《난 지금 자기 연구보다 실습준비에 시간도, 힘도 다 쏟고있어. 근데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해?》
【투고】민족교육이 낳은 보배들이여/황판곤
2023년 12월 28일 10:00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이 변호사 합격률 100%의 쾌거를 이루었다는 가슴뛰는 소식 무척 기쁘고 자랑스러워 감동속에 읽고 더 읽어 안겨오는 포근함이 얼마나 가슴설레게 하는지…
【투고】조선민족의 감동사 《어마나》와 《아뿔싸》/최영진
2023년 12월 08일 07:16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며 《어마나》와 《아뿔싸》는 우리 조선민족의 대표적인 감동사의 하나입니다. 《어마나》는 주로 녀자들이나 아이들이 끔찍하고 엄청난것에 놀랐을 때 내는 소리이고 《…
【투고】할머니급식/강정화
2023년 12월 06일 11:57
늦은 가을 사이다마초중에서 올해 두번째 할머니급식이 진행되였습니다. 급식은 4년전에 조직된 《녀성동맹 사이다마 고문회》가 귀여운 손자들을 위해 시작하여 지금까지 7번이 됩니다. 2…
【수필】19년째의 이름/ 최손화
2023년 12월 05일 15:22
나에게는 여름이면 받게 되는 귀한 돈이 있다. 그것은 해마다 8월 13일에 외할아버지가 주시는 《오봉다마 (お盆玉)》이다. 일본에서의 《오봉》에 설날의 세배돈처럼 어르신들이 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