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경쟁〉동포들의 행복, 후대들의 미래를 꽃피워나가는 총련도꾜도 에도가와지부
2012년 07월 06일 13:47 주요뉴스새 세대 상임위원들이 앞장서 동포뉴대를 넓혀나간다
총련 도꾜도 에도가와지부는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마련을 위한 지부경쟁의 10개목표중 6개를 이미 달성하였다. 6월하순에 진행된 지부상임위원회의 의제는 학생인입문제. 총련지부위원장이 区행정의 인구통계에 기초하여 지역에 사는 학령전어린이들의 자료를 작성하여 비전임일군들앞에 내놓자 《야, 대상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구나.》 하며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다. 대상어린이가 수십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들은 목표달성의 각오를 서로 확인하였다.
총련지부 량춘식위원장은 《장군님께서 정하여주신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위대한 력사적구간에 우리 지부에서도 많은 전진이 있었다.》고 말한다.
《동포되찾기운동》을 힘차게 벌려 문예체육소조를 비롯한 20개의 《그릇》과 유아교실 《병아리킷즈구락부》를 운영하면서 지역운동의 폭을 넓히고 조직적토대를 다져온 이곳 지부는 2년전 30, 40, 50대동포들을 중심으로 지부상임위원회를 새로 꾸렸다.
세대교체를 계기로 변화가 일어났다. 회의운영이 형식화되여 제대로 된 활동을 벌리지 못해 《이름뿐인 상임위원》이라고 험담을 듣던 일은 과거지사가 되였다. 지금은 6명의 비전임일군이 모두 분공을 맡아 자기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고있다.
지부경쟁에 나선 이들이 학생인입과 함께 힘을 기울이고있는것이 분회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도꾜조선제5초중급학교의 통학뻐스운영을 위한 모금운동을 분회활동과 결부시키며 여기에 광범한 동포들을 망라해나가기로 하였다.
에도가와지역에서는 조청, 녀성동맹 등 각 단체의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작년 중앙총회에서 최우수KYC상을 수여받은 이곳 청상회는 《일본에서 으뜸가는 조직》으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고있다.
총련지부에서는 새 세대들의 활력, 발상이 동포들과의 사업에서 발휘되여나가도록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지부상임위원들속에는 청상회 회원들도 있다. 지부사업을 토의하는 마당에서 젊은 동포들의 소식과 동향이 자연스럽게 화제에 오르고 그것이 사업계획에도 반영되고있다.
청상회 회원인 총련지부 선전광보부장이 중심이 되여 작년 7월부터 인터네트블로그 《에도가와동포콤뮤니티 〈마당〉》도 운영하고있다. 방문자수는 하루 500명에 달한다. 날마다 내용이 갱신되는 블로그는 한동네에 사는 동포들을 이어주는 정보망이다.
새 세대를 내세워 그들의 활동령역을 넓혀나가는 과정에 지역동포들의 세대간련계도 깊어졌다. 상공회 역원들과 청상회 간사들이 식사모임을 가지고 친목을 깊였다. 청상회는 《병아리킷즈구락부》 운영을 재정적으로 안받침하면서 학생인입에도 한몫하게 되였다. 지부사무소에서는 데이하우스 《우리 마당》이 매일 운영되고 장수회도 꾸준히 활동하고있다. 어린이도 어른도 늙은이도 함께 어울리는 화목한 지역사회, 그것이 지부상임위원들이 그리는 《에도가와 새 전성기》의 표상이다.
《력사적구간》의 마지막해인 2012년, 지부의 기세는 드높다. 조국에서 진행된 태양절 100돐경축행사에 참가한 일군, 동포들의 보고모임도 지부사무소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올해 4월, 조국을 방문한 도꾜청상회의 15명 가운데 5분의 1은 에도가와에 거주하는 회원들이였다. 조국에서 김정은제1위원장의 력사적인 연설을 육성으로 받아안은 동포청년들이 자기 지역을 위해 더 큰 활약을 할 결의로 들끓고있다.
량춘식위원장도 블로그 《마당》에 자신의 조국방문수기를 련재형식으로 게재하였다. 지부경쟁에 관한 소식도 올렸다. 지난 4년간의 전진점을 실감하고있는 그의 포부는 크다.
《도꾜에서는 아다찌가 동포수가 많고 앞선 지부입니다. 우리 에도가와도 년말까지 지부경쟁에서 혁신을 일으켜 아다찌에 못지 않은 동포동네를 꾸리겠습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심어놓은 씨앗을 잘 가꾸어나가면 됩니다.》
지난 4월, 경쟁에 궐기해나섰을 때 지부위원장이 《할바에야 가장 으뜸가는 지부가 되자.》고 호소하자 김일정부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이 화답하였다.
《결심이 정 그렇다면 위원장이 사내대장부의 구실을 할수 있게 우리가 맨 앞에서 뛰겠다.》
책임감을 지닌 일군들의 합심이 지부경쟁의 추진력을 낳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