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회장 황철홍동지

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회장인 황철홍동지가 2016년 12월 31일 오후 4시, 식도암으로 69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7년 6월 30일 도꾜도 스기나미구에서 태여난 고인은 도꾜조선제9초급학교,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조선대학교 리학부에서 민족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았으며 김일성종합대학 통신박사원(박사과정)을 거쳐 총련의 유능한 과학자로 자라났다.

69년 4월에 조선대학교 공학부 조수로 애국사업을 시작한 고인은 공학부 부교원, 교원, 강좌장, 부학부장으로 후대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전심전력하였다.

97년부터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총무부장, 부회장으로 활동한 고인은 2001년부터 회장으로 사업하면서 조국의 과학기술발전과 륭성번영, 총련조직의 강화발전과 과학기술자들의 단합, 후비육성사업에서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

대원수님들과 원수님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존함시계 표창, 장군님의 표창장, 국기훈장 제1급(2차례), 로력훈장, 공화국창건기념훈장(2차례), 국기훈장 제2급(2차례), 국기훈장 제3급을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으며 공화국 부교수, 공학박사로 내세워주시였다.

고 황철홍동지의 고별식은 가족장으로 1월 4일 엄숙히 거행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