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흥구상의 결실을 3〉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국내연료에 의한 압연공정실현
2012년 01월 26일 11:23 공화국10월까지 고온공기연소기술 도입
【평양발 정무헌기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가 강성국가건설을 위해 내건 올해 목표는 뚜렷하다. 무연탄을 리용한 고온공기연소기술을 10월까지 완성하는것, 압연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위한 기술적준비사업을 마감짓고 올해안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는것이다.
주체100년대의 《자력갱생》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 2012년을 향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시발점으로 된 《천리마》는 항상 인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기업소이다.
2008년 이곳 기업소에서는 첨단기술이 도입된 초고전력전기로를 자체의 힘으로 건설해내였다. 그해 12월 24일에 기업소를 찾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강성부흥구상의 실현을 위한 《대고조》를 일으켜나갈것을 뜨겁게 호소하시였다.초고전력전기로가 완공됨으로써 적은 전력량으로도 출강시간을 단축하여 효률적으로 강철을 뽑을수 있게 되였다. 그후 산하기업인 보산제철소가 주체철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도 우리 식 강철생산을 실현하였다.
현재 이곳 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달라붙고있는것이 고온공기연소기술의 도입이다.
국내에 무진장하게 매장된 무연탄을 가스화함으로써 1,000도의 온도를 보장하는 이 기술을 압연생산공정에 도입하게 되면 이제까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수입하여오던 중유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압연생산공정을 현대화하게 되면 각 공장, 기업소, 건설장들에서 요구되는 다양하고 질 높은 금속제품들을 다량적으로 생산할수 있게 된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전신인 강선제강소가 1950년대의 경제적앙양기,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킨 그대로의 기세로 주체100년대의 《자력갱생》사업이 힘차게 추진되고있다.
총리와 진지한 담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종환부기사장
애도기간이였던 지난해 12월 23일, 최영림내각총리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찾았다. 온 나라가 비애의 눈물을 흘리고있던 그 시각에도 장군님의 경제부흥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은 끊임없이 추진되고있었다.
김종환부기사장(45살)에 의하면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슬픔에만 잠겨있는것이 아니라 생산을 더 잘하는것이야말로 장군님의 뜻이라는데 대하여 진지하게 토론하였다.》고 한다.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전력문제해결을 위한 석탄증산의 방침을 수차례 내리시였으며 그에 필요한 압연제품생산의 많은 몫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가 맡았다.
이곳 기업소에서는 애도기간에 여느때보다 분발하였다. 《기업소에 들어오는 전력을 오직 강철생산에 집중》(김종환부기사장)하였다. 결과 국내 각지 탄광들에 보내주는 레루, 와이야, 베아링의 소재 등의 생산을 작년비로 150%로 넘쳐 수행하였다.
올해 3지공동사설에서는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철생산능력을 더 높이고 국내의 연료에 의한 고온공기연소기술을 적극 받아들이며 압연생산공정의 현대화를 힘있게 다그쳐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새 기술에 기초한 생산공정을 하루빨리 완성하여 나라가 요구하는 강철량을 원만히 충족시키겠다.》
국내굴지의 강철생산기지인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전체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한결같은 결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