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중앙열성자대회에서 한 토론-1-(요지)
2011년 07월 13일 13:03 주요뉴스총련지부와 분회, 단체기층조직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부를 거점으로 새 전성기개척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데 대하여, 총련오사까 히가시나리지부 오신호위원장
총련 22전대회를 계기로 오사까 히가시나리지부위원장으로 취임한 내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정해주신 시간표대로 우리 지부의 새 전성기를 자신의 책임으로 안아올 결심을 굳게 다지는 결정적계기로 된것은 작년 10월에 있은 조국방문이였다. 조선로동당창건 65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기에 총련지부위원장대표단 성원으로 조국을 방문한 나는 경축행사장들에서 장군님을 몸가까이 뵈옵는 행운을 지니였다.
나는 영광의 자리에서 20대 조청시기에는 김일성주석님의 접견을 받고 오늘은 김정일장군님을 뵈옵게 된 행복을 온몸으로 절감하면서 백두산위인들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에 설 결심을 굳게 하였다.
나는 새해에 들어와 조국에서 다진 맹세대로 총련중앙방침을 철저히 집행하여 새 전성기에 상응한 우리 지부의 체모를 갖추기 위한 사업설계와 《90일운동》기간에 달성할 사업목표를 지부상임위원회와 기관책임자회의에서 거듭 토의하여 뚜렷이 세우고 이를 집중전의 방법으로 하나하나 점령해나가도록 하였다.
우리는 무엇보다 《90일운동》기간에 총련지부상임위원회를 강화하고 분회조직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집중하였다.
우리는 지부상임위원회의 운영날자를 고정하여 매월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이제까지 운영하지 못했던 거주전임일군들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졌으며 가장 큰 잠재력인 우리 지부관하에 거주하는 102명의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의 모임을 지부회관에서 조직하기로 하였다.
모임에 참가한 61명의 졸업생들은 이와 같은 모임을 조직해준 총련지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조선대학교에서 배운 자각과 긍지를 잊지 말고 총련사업에 주인답게 참여할것을 결의해나섰다.
우리 지부는 《90일운동》기간에 비전임열성자대렬을 확대강화하여 6개 분회중 3개를 크게 활성화하고 남은 3개를 추켜세웠다. 그리하여 모든 분회들에서 제각기 목표를 세우고 3차례에 걸쳐 동포방문을 진행하는 등 분회의 면모를 크게 바꾸어놓았다.
또한 우리는 《90일운동》기간에 청상회의 주최로 《히가시나리동포포럼》을 대담하게 조직하였다. 포럼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청상회간사들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는 수개월에 걸쳐 행사준비와 동원사업에 달라붙었다. 우리는 이 사업에 새 세대들을 적극 내세워 학교를 거점으로 동포사회를 흥성거리게 하는데 전조직적인 힘을 돌렸다.
특히 《90일운동》의 마지막 한달간을 《새 세대와 함께 나아가는 집중운동》기간으로 정하고 포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재정적으로 안받침하면서 관하 모든 단체들이 포럼성공을 위해 방문담화사업을 벌리도록 하는 등 청상회를 전면적으로 방조하였다.
그동안 우리는 20여명의 동포들로부터 학교와 지역의 력사에 대한 증언과 200여건의 귀중한 사진, 자료를 수집하여 피와 땀으로 민족교육을 지켜온 동포들의 력사를 보여주는 영상과 연극을 준비하였다.
그리하여 나까오사까조선초급학교 운동장에서 가진 《동포포럼》은 최근 몇해동안 없었던 1,000여명의 동포들의 참가밑에 대성황리에 진행되였다.
나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교를 지키고 지역동포사회를 흥성거리게 하는데서 청상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그들을 주역으로 적극 내세울 때 지부의 전성기를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굳게 확신하였다.
한때 학생인입사업을 잘하지 못하여 통페합의 위기에 처해있던 우리 나까오사까초급은 2008년 당시 4명이였던 원아수를 지금은 17명으로, 학생은 7명 더 확대하였다.
우리는 2011학년도 학생, 원아인입지표를 넘쳐 달성한데 이어 《90일운동》기간에는 명년도 학생인입지표도 달성함으로써 2년련속 학생수증가라는 귀중한 성과를 가지고 본 대회에 참가하고있다.
나는 《90일운동》을 통하여 새 전성기에 상응한 지부의 체모를 갖추어나가자면 결국 지부를 책임진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시대적요구와 임무를 깊이 간직하고 중앙방침대로 사상적각오와 책임성을 높여 새 세대를 비롯한 비전임열성자들의 힘을 믿고 총발동하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였다.
지부와 학교를 거점으로 새 전성기의 전반적면모를 더 잘 갖추어 흥하는 동포사회를 꾸려나갈데 대하여, 총련혹가이도 삿보로지부 정성한위원장
우리 삿보로지부의 경우 도꾜23구의 11배나 되는 넓은 지역에 약 3,300명의 동포들이 멀리 흩어져 산다.
이러한 지리적조건에서 지부사업을 잘하자면 계획을 세밀하고 빈틈없이 세워 밀도있게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은 철저한 실정분석에 기초하여 합리적이며 실현이 가능한 목표와 계획을 실천적으로 세우도록 하였다.
특히 모든 분회와 단체별로 《90일운동》에서 해결해야 할 과업을 정확히 설정하는것으로부터 그것을 누가 분공맡아 집행하는가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계획화하였다.
그리하여 도요히라분회는 위원회를 매달 운영하는 분회로, 히라오까분회는 분회위원들로 5호담당체계를 똑똑히 세워 동포들과 사업하는 분회로, 남분회는 2명의 30대 동포들을 분회위원으로 새로 등용하고 제발로 움직이는 분회로 만듦으로써 운동기간 지부가 내세운 5개 분회 활성화목표를 달성하였다.
상공회는 9명의 40대 상공인들을 비롯한 15명으로 상임리사회를 튼튼히 꾸려 정상운영하였으며 30대, 40대 동포들을 위한 《동포후드비지네스연구회》를 새로 내오고 정례화하는 등 동포상공인들의 경영방조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녀성동맹은 지부상임위원회와 모든 분회위원회를 정상운영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었으며 60명을 망라한 교육강연을 비롯하여 젊은 녀성들을 더 많이 묶어세우기 위한 활동을 힘있게 벌리는 한편 하루려행, 1세동포녀성모임 등 다양한 군중모임도 조직함으로써 동포녀성들과의 사업의 폭을 크게 넓혀나가고있다.
조청은 이 기간 지부상임위원들과 반위원 24명을 발동하여 동맹원들을 100% 방문담화하고 조청원들을 《새 전성기창조! 우수지부, 우수반쟁취운동》에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청상회는 민족포럼에서 발휘한 그 열성 그대로 상임간사회에 력사자료관부회까지 내오고 10월에 력사자료관을 개관할것을 목표로 이 기간 수천점의 귀중한 력사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틀전에는 《꼬마컵골프모임》을 250명규모로 조직하여 300만엔을 학교에 지원하는 등 민족교육을 비롯하여 지부의 전반사업에서 주역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우리 지부는 《90일운동》기간에 더 많은 새 세대 동포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묶어세우기 위하여 《동포되찾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동포전호방문사업을 여러번 조직진행하였다. 그 과정에 우리 학교졸업생 30명을 새로 찾았으며 그 가족까지 포함하여 100명이 넘는 동포들을 되찾는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였다.
운동기간 학생인입사업에서도 전진을 이룩하였다.
교원들은 물론 일군들과 열성자들을 적극 발동하여 이악하게 사업함으로써 올해 4월에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 13명의 학생들을 받아들이였다. 이것은 학생수를 17년만에 확대하는 귀중한 성과로 된다.
우리 지부에서는 또한 학교를 거점으로 흥하는 동포사회를 더 잘 꾸리며 우리 교육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크게 시위하기 위하여 《제8차 안녕페스타》를 종래없는 규모로 성대히 조직하는데 힘을 넣었다.
당일(6월 26일)에는 이제까지의 최고동원수보다 많은 2,970여명의 우리 동포들과 일본의 각계 사람들이 우리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루었다.
우리 지부에서는 그동안 집단적상부상조정신을 크게 발휘하여 동일본대진재피해동포구원사업도 힘있게 벌렸다.
우리는 즉시로 구원물자를 마련하여 3번에 걸쳐 현지를 찾아갔으며 한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우리 지부에서 900여만엔이 되는 구원금을 모아서 피해지를 지원하는 동포애적열성을 크게 발휘하였다.
나는 비전임들과 함께 힘차게 벌려온 이번 운동을 통하여 희망의 2012년에 삿보로지부의 새로운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더 굳게 하였다.
《90일운동》에서 나는 김정일장군님과 리상도 각오도 걸음도 같이하여 사업하는 일군에게는 운동을 시작할 때의 결심과 계획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실적을 가지고 운동을 결속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실천적으로 틀어잡게 되였다.
지부와 단체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학교를 중심으로 동포사회를 보다 활성화할데 대하여, 총련도꾜 아라까와지부 려기봉위원장
우리 지부는 도꾜조직에서도 민족교육사업을 중심으로 한 애족애국운동에서 빛나는 업적과 전통이 있는 6,800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있는 거점지부이다.
나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강령적말씀을 높이 받들고 희망의 2012년에 우리 지부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놓을 불퇴전의 각오를 다지고 《90일운동》에 달라붙었다. 운동기간 우리는 무엇보다도 총련지부상임위원회가 동포생활의 종합적거점으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더 한층 높이는데 큰 힘을 넣었다.
우리는 새 세대 동포들속에서 분회위원으로 등용하는 대상자들을 정하고 22전대회이후와 이번 운동기간에 그들과의 개별사업을 벌리는 한편 지부와 분회, 단체의 모임에 참가시킴으로써 그들이 분회위원으로 나서도록 적극 사업하였다.
한편 운동기간에 총련 마찌야분회와 미나미센쥬분회에서 40대 분회장을 총회에서 새로 선출한것을 비롯하여 6개 분회를 더 잘 움직이는 분회로 꾸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녀성동맹은 오랜 기간 빈자리로 되여있었던 지부위원장을 전임으로 꾸리고 상임위원회를 9명으로 정상적으로 운영하고있다. 또한 엄마와 어린이모임인 《뿌리뿌리》를 새로 내오고 이 활동을 통하여 젊은 녀성들을 지부와 분회사업에 적극 인입시키고있다.
우리 지역상공회는 40, 50대의 상공인들로 상임리사를 꾸리고 매달 제2주 일요일 11시부터 상임리사회를 꼭꼭 가지고 힘있게 활동하고있다.
청상회도 10명으로 간사회를 구성하고 새 세대 동포들을 동원하여 학교를 사랑하는 운동을 잘하고 고령동포들을 위한 모임들을 조직하는 등 지역동포사회의 주역으로서 열성을 다하고있다.
우리 지부 조청은 전임총무부장을 포함하여 지부상임위원회를 6명으로 구성하고 조청반을 재건활성화함으로써 8개 모든 반을 움직이는 반으로 꾸려놓았다.
운동기간 우리 지부에서는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을 묶어세우기 위한 대중적운동을 여러가지 계층별 동포들의 모임과 각종 소조활동과 결부시켜 활발히 벌렸다.
우리들은 지부와 분회, 단체들이 발동되여 아라까와동포모임, 총련결성경축분회대항운동회와 국회의원, 구장을 비롯한 수많은 일본사람까지 참가하는 동포대야회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을 년간 50번이상 특색있게 조직하고있으며 행사와 모임에 1년에 2,000여명의 동포들을 망라하여 흥성거리게 만들고있다.
지금 우리 지부에서는 오는 7월말에 《도꾜제1초중급학교를 사랑하는 8.15아라까와 코리안페스타2011》을 1,000명규모로 조직하기 위한 동포방문사업을 모든 분회에서 힘있게 벌리고있다.
우리 지부에서는 지난 20년간 중단없이 운영해온 팟치워크소조《누비바람》, 33년간 계속 이어온 배구소조《미래》와 축구소조를 포함하여 각종 소조에 새 세대 동포들과 나이많은 동포들까지 망라하여 활발히 벌리고있다.
우리 지부에서는 애국적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총련지부자산관리위원회를 내오고 미까와시마역앞에 새로 구입한 3층건물에 《아리랑콤뮤니티마당》을 개설하고 어린이모임, 젊은 녀성모임, 고령동포모임들을 조직운영하고있다.
우리 지부관하 140여명의 고령동포들을 망라한 《아리랑장수회》는 구행정《고령자구락부》에 정식 등록하고 3년전부터 시작한 건강체조교실을 매주 월요일에 30여명으로 운영하고있다. 이 장수회는 학교와 지부사업을 적극 도와줄뿐만아니라 이번 대진재피해구원에서도 한푼두푼 돈을 모아 40여만엔의 구원금을 마련하는 열성을 발휘하였다.
운동기간 우리 지부는 학생인입사업에서도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였다.
우리 학교에서는 보육원에 아이를 넣지 못하는 동포들의 고민을 풀어주자고 올해 4월부터 유치반에서 4년보육을 하는 새로운 조치를 취하였다.
나는 운동기간의 사업을 통하여 애로와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지부의 모든 일군들이 진심으로 합심하고 지부와 분회, 단체가 서로 긴밀히 련계하여 힘을 하나로 모으면 분회건설도 동포들을 묶어세우는 사업도 세운 목표대로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는것을 중요한 교훈으로 틀어잡았다.
오늘의 난국을 과감히 뚫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후꾸시마초중 장수경 교직동분회장
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방사능류출이라는 눈에 안보이는 공포는 우리의 생활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았으며 심각한 사태를 빚어내였다.
우리는 사랑의 위문금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은혜를 가슴깊이 새기고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말고 아이들을 지키며 우리 학교를 지켜내기 위한 방책을 찾아 여러번 모임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결의다졌다.
그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애국선대들이 피땀으로 일떠세운 우리 학교를 지켜내야 한다는것, 그러자면 각 가정이 뿔뿔이 흩어져 피난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를 통채로 니이가다조선초중급학교에 옮기자는것이였다.
우리는 지난 5월 15일부터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에서 180km 떨어진 니이가다초중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합동수업을 하게 되였다.
새로운 희망과 약간의 불안을 안고 니이가다에로 이동한 그날 학교교문에 들어서자 우리 눈에는 생각지도 못한 광경이 안겨왔다.
일요일인데도 니이가다초중 전체 교직원, 학생들 그리고 그곳 일군들과 동포학부모들이 수많이 나와 우리를 뜨겁게 맞이해주는것이였다.
니이가다초중과 그곳 일군들과 동포학부모들은 우리를 혈육의 정으로 맞이해주었을뿐아니라 학생들이 마음놓고 배우며 생활할수 있도록 온갖 편의를 도모해주었다.
오늘 우리 후꾸시마학생들은 비록 부모들의 슬하를 떠나 생활하지만 아무런 불편없이 한 학교, 한 학급동무처럼 어울려 마음껏 배우며 기숙사생활을 즐기고있다.
나는 한 학교를 통채로 옮긴다는 전대미문의 조치를 취할수 있은것도, 두 학교가 하나되여 사업해도 모든것이 잘되여나가는것도 다 우리 학교, 우리 조직, 우리 동포들이 있기때문이라는것을 절실히 느끼고 또 느꼈다.
우리가 합동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은 니이가다학교를 몸소 찾아주고 학생들의 건강상태와 학습과 생활에 대하여 하나하나 료해하면서 교직원, 학생들을 고무격려해주었으며 앞으로 우리가 틀어쥐고나가야 할 문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었다.
지도를 받으면서 우리들은 민족교육사업에서부터 새 전성기의 돌파구를 열라고 하신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이럴 때일수록 학생들을 더 잘 키워 민족교육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우리 교육력사상 처음되는 이번 합동수업에서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여 민족교육의 력사에 새겨나갈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오늘 우리 교원들은 학생들을 잘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교원들자신의 자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는것을 명심하고 니이가다초중 교직원들과 합심하여 서로의 교육경험을 배워가면서 교수교양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학생들은 몸도 마음도 크게 성장하였으며 실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후꾸시마학교를 떠날 때 헤여지기 싫다고 엄마의 애를 태우던 어린 학생이 오늘은 웃음을 띄우면서 《엄마, 난 갔다올게요. 엄마도 잘 계세요.》라고 하면서 스스로 뻐스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며 어머니는 눈물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지난 5월 27일에 진행된 사도가시마에서의 합동과외수업과 6월 12일에 진행된 합동운동회는 학생들의 성장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
이 과정에 학생들은 《만경봉-92》호가 오가는 바다의 섬에서 조국을 더 몸가까이 느끼게 되였으며 조직의 고마움을 간직하고 받아안은 사랑에 떳떳한 모습으로 보답하자고 떨쳐나서게 되였다.
우리 학부모들은 학교를 지키기 위하여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4번에 걸쳐 방사성물질을 제거하며 교사를 알뜰히 꾸리기 위한 활동을 벌려 학생들이 언제라도 안심해서 모교에 돌아올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다그치고있다.
지금 우리 교원들은 조국과 조직, 동포들의 사랑속에서 참된 조선의 아들딸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이며 우리 학교를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바쳐 헌신하는 후꾸시마일군들과 동포학부모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록 모교를 떠나 거처를 옮겨 사업하고있으나 후꾸시마애족애국운동의 생명선인 우리 학교는 끄떡없다는 확신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 학교를 반드시 고수발전시켜나갈 불같은 결심에 차넘치고있다.
조청지부조직을 활성화하고 더 많은 동포청년들을 묶어세워 새 전성기를 개척하는데서 앞장설데 대하여, 조청효고 니시고베지부 김수용위원장
지난해 10월 1일에 총련 니시고베지부에서 진행된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경험청취모임을 지도한 총련중앙 허종만책임부의장은 《총련 니시고베지부는 새 전성기를 착실히 열어나가고있다.》고 평가하고 전성기개척에서 니시고베지부가 어느 지부보다도 앞장서나가야 한다고 고무격려해주었다.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경험청취모임을 가진 시기만 하여도 지부사업에서 제일 뒤진 분야가 조청사업이였다.
당시 조청지부사업을 놓고 보면 지부상임위원수도 적었고 반조직도 빈 자리가 많아서 동포청년들과의 련계도 넓히지 못하고 적지 않은 동포청년들이 일본사회에 파묻혀 살고있었다.
선봉적역할을 놀아야 할 조청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을 타개하기 위하여 나는 자신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자기 책임으로 조직을 재건하고 활성화하며 동포청년들이 민족성을 되찾게 하고 그들을 묶어세우겠다고 거듭 마음다짐을 하였다.
우리는 《90일운동기간》에 지부상임위원회와 반조직강화, 동포청년되찾기운동을 중심으로 《새 전성기창조! 우수지부, 우수반쟁취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갔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조청지부상임위원회와 반을 책임지는 핵심이 될 대상을 알아내고 그들과 며칠밤을 새워가면서 토론도 하고 론쟁도 하면서 애국선대들의 업적과 전통을 계승하는것은 우리라는것, 우리외는 그 누구도 니시고베동포사회를 이어갈 사람이 없다고 뜨겁게 이야기하였다.
나는 그때까지 지부상임위원회에 녀성상임이 없어 녀성청년들이 지부에 잘 모이지 않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녀성상임 2명을 끝내 보충하여 상임위원회를 보다 튼튼히 꾸렸다.
우리는 동시에 반조직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11명의 반위원들을 보강하고 잘 움직이지 못했던 3개 반을 활성화함으로써 4개의 모든 반을 제힘으로 움직이게 하였다.
이렇게 지부상임위원회와 반을 강화하고 활동하게 됨으로써 모든 동맹원들속에 100% 들어가 사업하는것은 물론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청년들을 새로 60명 포착하고 120명과 일상적으로 만나 사업하는 체계도 새로 꾸렸다.
그리하여 일시 활동이 중단되여있었던 일교학생회도 매달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고 올해 서머스쿨동원목표 10명을 능히 달성할 전망을 열어놓았다.
뿐만아니라 우리는 청상회와 협조하여 새 세대강연망에 청년들을 적극 참가시키고있으며 우리 말을 모르는 청년들에게 우리 말을 배워주는 청년학교 그리고 전통있는 축구소조와 운동기간에 녀성상임으로 등용한 동무가 중심이 되여 새로 꾸린 배구소조 등 청년들의 기호에 맞게 각종 《그릇》을 확대해가고있으며 청년들의 희망에 따라 다양한 행사와 모임들을 기획, 추진하고있다.
이런 속에서 지난 시기 전임이 혼자 앉아있었던 지부사무소에 매일과 같이 동포청년들이 찾아오게 되고 사업의논도 하며 저녁의 활동에 나서고있으며 청춘의 웃음꽃이 피여나고있다.
우리 지부관하 동포청년들이 크게 변화되여나간 모습은 동일본대진재구원활동에서 여실히 나타났다.
모든 조청원들이 모금사업에 100% 참가했고 동맹밖에 있는 수많은 동포청년들도 모금에 참가하여 지난 6월말에 나와 우리 지부관하 조청반장이 효고조청동무들과 함께 미야기에 가서 니시고베동포청년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달하였다.
나는 《90일운동》을 통하여 새로운 모양새를 갖추어나가고있는 조청지부와 하루하루 변화되여가는 조청원들의 모습을 통하여 니시고베조직과 동포사회의 새 전성기의 바통을 이어갈 계승자들이 수많이 자라나고있다는것을 확신성있게 말할수 있다.
나는 앞으로도 조청지부조직을 계속 튼튼히 꾸리고 동포청년들을 자기 령도자와 자기 조국, 자기 조직을 끝까지 믿고 따르도록 하며 조청조직의 두리에 많은 동포청년들을 묶어세워나가겠다.
그리하여 민족최상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우리 새 세대가 앞장에서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한 자랑찬 성과로 빛나게 맞이할것을 굳게 결의다진다.
《우리 민족포럼》에서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다지고 청상회세대가 새 전성기개척에서 주역의 역할을 다할데 대하여, 기후현청상회 곽전명회장
1,500여명이 모여 대성황리에 진행된 기후민족포럼을 성공시킨 우리들은 《하면 된다! 우리가 안하면 누가 하는가! 반드시 흥하는 기후동포사회를 꾸릴수 있다!》는 신심에 넘쳐 활동하고있다.
우리는 작년 5월에 민족포럼을 행사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애국선대들의 업적이 깃든 기후동포사회를 더욱 활기있게 꾸리는 새 출발로 하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번 포럼의 쩨마 《기후토》에는 청상회가 주역이 되여 활력있는 동포사회를 꾸리고 동포들과 후대들에게 선물로 넘기자는 우리의 뜨거운 마음이 깃들어있다.
《활력있는 기후동포사회란 어떤것인가? 침체된 동포사회를 활성화시키자면 무슨 문제부터 풀어야 할것인가?》
수십번 밤새껏 토론한 끝에 찾아낸 답은 첫째로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학교를 지키고 강화시킨다는것, 둘째로 동포기업을 계승하고 발전시킨다는것, 셋째로 지역동포사회와 운동의 거점으로 되는 총련지부를 새시대와 동포들의 지향에 맞게 활성화시킨다는것이였다.
우리는 혹가이도청상회가 모범을 보여주었듯이 동포방문사업에 기본열쇠가 있다는 견해의 일치를 보고 동포방문사업으로부터 활동을 개시하였다.
먼저 우리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갖춘 800호의 명단을 가지고 방문사업을 전개하였다. 전임일군과 발동자가 적은 조건에서 청상회 성원들은 혼자서 동포집을 한집한집 지도에서 찾아 방문하였으며 관광지로 유명한 히다지방까지 왕복 4시간의 로정도 방문하였다.
이 과정에 여러 동포들이 《젊은 동무들이 찾아오니 힘이 난다! 내가 30대시기는 학교와 지부사무소를 건설하고 수많은 동포들을 모았는데 동무들도 한번 해보라.》고 힘있게 고무해주었다.
솔직히 안해와 두명으로 음식점을 운영하고있는 나도 아침은 식재를 구입하고 오후는 식품을 배달한 후 저녁의 영업준비를 하니 주 한번의 휴일은 물론 평상시도 짬시간을 내면서 활동하였으며 두 아들의 손까지 빌리며 가게를 운영했고 함께 놀러 가고싶다고 졸라대는 어린 딸의 요구마저 못들어주는 형편이였으니 마음이 약해지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바로 그러던 때 허종만책임부의장이 민족포럼 성공을 위해 몸소 기후까지 찾아와 우리를 고무해주었다.
불과 15명으로 포럼준비를 개시한 기후청상회가 그 대렬을 2.1배인 32명으로 확대하고 약 530호의 동포집을 방문하였다. 이전에는 행동도 하지 못하면서 하소연만 하던 우리가 오늘은 도노지부활성화의 계기를 열자고 무더위속에서도 동포야유회의 행사기획사업은 물론 지금도 동포방문사업을 계속 벌리고있다.
우리는 총련의 네트워크에 의거하여 도까이청상회는 물론 도까이지방의 상공회와 신용조합 그리고 조선대학교 경영학부의 힘도 빌려 창업과 경영의 자질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마당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결과 우리는 上場기업의 사장, 수백억엔의 부채를 가진 기업을 부활시킨 경영자, 가족으로 하던 불고기집을 수십점포의 유명한 불고기점으로 발전시킨 젊은 사장을 비롯한 힘있는 동포경영자들의 강사진과 최신경영리론과 전문지식을 가진 학자와 전문가의 강사진을 꾸림으로써 《코리안비지네스스쿨 도까이》를 2012년 2월에 발족할것을 민족포럼마당에서 자랑차게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커다란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는 포럼준비과정에 동포사회의 《기후토》란 바로 우리들자신이란것을 깨닫게 되였다. 우리는 애국선대들의 업적이 깃든 동포사회와 조직을 활력있게 꾸리고 후대에게 넘기자는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청상회가 주역의 역할을 수행할 때 반드시 앞길이 열린다는 확신을 얻었다.
또한 우리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방에서도 총련의 네트워크에 의거하여 린근현사이의 조직련계망을 구축하면 조직과 동포사회의 잠재력이 발휘되여 어려운 문제도 능히 해결할수 있다는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
민족포럼은 끝났으나 흥하는 기후동포사회를 꾸리기 위한 기후현청상회의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한다.
우리는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을 맞이하는 2012년에 기후, 도노에서 지역청상회조직을 결성하고 그 대렬을 50명으로 확대한 힘으로 기후, 도노, 히다의 총련지부를 활기있게 꾸리는데 앞장에 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