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기 내놓은 대미제안은 아직도 유효》/조선외무성 대변인이 언명
2016년 01월 15일 22:13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15일 담화문을 발표하여 조선이 자위적조치로서 단행한 수소탄시험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지난 시기 조선이 내놓은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중지 대 우리의 핵시험중지제안과 평화협정체결제안들이 아직 유효하다고 언명하였다. 담화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 공화국이 단행한 첫 수소탄시험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이다.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는 우리는 정세격화에 관심이 없으며 그 누구에게 도발할 필요도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동지께서 신년사에서 밝히신바와 같이 올해 우리의 첫째가는 과업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정세안정과 평화적환경을 필요로 하고있다.
우리의 수소탄시험은 병진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정을 거친것일뿐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행위들이 《일상화》되였듯이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인 병진로선관철사업도 일상화되였다.
이제는 미국이 좋든싫든 우리의 핵보유국지위에도 습관되여야 할것이다.
이미 천명한대로 우리는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위협적인 도발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는데 대처하여 핵공격능력과 핵보복능력을 백방으로 갖출것이지만 핵무기를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을것이다.
우리는 또한 핵무기를 그 어디에도 전파하지 않을것이며 관련수단과 기술을 이전하지 않을것이다.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중단없이 계속될것이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우리가 내놓은 미국의 합동군사연습중지 대 우리의 핵시험중지제안과 평화협정체결제안을 포함한 모든 제안들은 아직 유효하다.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들을 한사코 외면하고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는 미국이 우리에 대해 《도발》을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조선반도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는 도발은 오히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에게 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의 심리전방송재개는 우리의 병진로선에 따르는 정상적인 공정과는 하등의 련관도 없는 생뚱같은 도발이다.
때문에 서방나라들까지도 그에 우려를 표시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지금 전략핵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들이밀어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한편 유엔에서도 우리의 평화적인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가로막는 적대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제재결의》를 조작해내려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이러한 도발행위들과 적대행위들은 조선반도에서 정세를 격화시키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필연코 불꽃이 튀게 할것이다.
일단 화약고에 불이 당겨 폭발하게 되면 그 후과에 대한 책임은 도화선을 늘이고 불을 단자들이 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