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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차 《꽃송이》 1등작품〉초급부 3학년 작문 《〈체덕지〉 갖출래》

2016년 01월 13일 09:00 민족교육

니시고베조선초급학교 강미희

《지덕체!》

아침마다 말하는 구호예요.

1학년시절도 2학년시절도 지덕체 갖춘 학생이 되고싶었어요. 마음은 백두산만큼 컸어요. 그러나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웠어요.

3학년이 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는것이 많아야 하지만 착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아침마다《덕지체》라고 불러요.

뒤따라 한명씩 효자효녀! 정성! 신뢰! 지혜! 례절! 정의! 사랑마음씀! 형제동무 사이좋게! 라고 해요. 팔덕구호예요.

그렇지만 나는《체덕지!》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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