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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기념보고서,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보장을 위한 불멸의 공헌

2012년 02월 16일 10:10 공화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김정일장군님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그이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조국통일업적 가운데서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보장에 공헌하신 부분에 대한 연구자료들을 집약하여 15일 기념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기념보고서,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보장을 위한 불멸의 공헌

김정일장군님의 전 생애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애국애족의 한생, 평화수호의 한생이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한없는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시고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새 세기를 맞으며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으시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심으로써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의 결정적국면을 마련하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시였다.

세계는 지금도 분렬사상 처음으로 되는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시작으로 조미공동콤뮤니케와 조일평양선언이 련이어 채택되고 조선전쟁의 종전선언문제가 추진되는 등 조선반도의 통일과 지역의 평화에 대한 희망으로 인류의 가슴이 부풀어오르게 하던 뜻깊은 나날들을 기억하고있다.

경이적인 이 모든 사변들은 김정일장군님께서 선군정치를 펼치시여 조선반도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하시면서 안아오신 6.15자주통일시대의 고귀한 결실이다.

김정일장군님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그이께서 쌓아올리신 불멸의 조국통일업적 가운데서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보장에 공헌하신 부분에 대한 연구자료들을 집약하여 기념보고서를 발표한다.

1. 조선반도 안전보장의 초석을 마련하시여

민족분렬의 고통과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반세기가 훨씬 넘게 살아오고있는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통일과 안전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조선반도의 통일과 안전은 유기적으로 직결되여있다.

한쪽의 제도를 다른쪽에 연장하는 방법으로 통일하려는 발상과 시도는 대결을 초래하고 나중에는 불피코 전쟁을 불러오게 되여있다.

지난 북남관계력사는 《제도통일》론이야말로 긴장상태를 초래하여 조선반도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근원의 하나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력대 군사파쑈독재《정권》들의 《승공통일》론이 그러하였고 1990년대의 《문민정부》가 제창해나선 《제도통일》론 역시 북남사이의 불신을 격화시키고 조선반도정세를 파국에로 몰아갔다.

위대한 선군정치를 펼치시고 6.15통일시대를 여시여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과 《제도통일》론에 결정적타격을 가하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앞길을 현실로 펼쳐주신 여기에 조선반도의 안전보장에 공헌하신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압력과 위협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선반도의 안전을 수호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의 대강을 제시해주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86(1997)년 8월 4일 력사적인 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 김일성주석의 위대한 유산인 조국통일 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 3대헌장으로 정립하시여 온 겨레가 높이 들고나갈 불멸의 기치를 마련해주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정립해주신 조국통일 3대헌장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것은 조선반도에 자주적인 련방제통일국가를 세우는것이다.

련방제방식의 통일방안은 어느 한쪽의 우위나 리익만을 추구하지 않는 합리적이고 공명정대한 통일방도인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최상의 방안으로 된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비범한 령도력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조국통일 3대헌장을 구현하시여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으시였다.

2000년 6월 반세기가 넘는 분렬력사에서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실현되고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

6.15공동선언을 통하여 북과 남은 최고위급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기초하여 조선반도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통일방식에 합의하게 되였다.

하여 북남관계는 공존, 공영에 기초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였으며 력사에 6.15통일시대로 기록된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였다.

북남사이가 화해와 단합의 관계로 전환됨으로써 이전에는 불가능해보였던 많은 신뢰조성과 안전보장조치들에 대한 합의가 가능한것으로 되였다.

2007년 10월 4일 두번째로 진행된 북남수뇌상봉에서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되였다. 이 선언에 우발적충돌위험이 많은 서해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데 대한 합의, 유관측들과 함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북과 남이 협력할데 대한 합의 등이 명기된것은 6.15통일시대가 조선반도의 안전보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로 된다.

남조선에서 과거의 《제도통일》론을 다시 끄집어 내든 대결광신자들이 집권하여 북남관계를 사상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 오늘의 현실은 6.15시대만이 나라의 통일을 앞당겨오고 민족의 안전을 담보해줄수 있다는것을 반증해주고있다.

6.15통일시대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전체 조선민족에게 남겨주신 조선반도안전보장의 고귀한 유산이다.

2. 동북아시아 평화보장에 공헌하시여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서 동북아시아가 차지하고있는 자리는 자못 중요하다.

20세기에 일어난 첫 세계대전은 유럽에서 발단되여 유럽에서 종결되였으나 두번째 세계대전은 유럽에서 발단되여 동북아시아에서 종결되였다. 세계적인 전략중심의 서서한 이동을 시사한 력사적현상이라고 할수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전략중심의 이동은 보다 현저해지고 그 속도도 높아지고있다. 경제적중심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겨지고있으며 그에 따라 군사전략적중심도 동북아시아로 이동해오고있다.

유럽을 둘로 갈라놓았던 동서랭전구도까지 옮겨와 동북아시아를 둘로 가르는 《신랭전》구도로 재현되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있다.

동북아시아에는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에 있는것과 같은 지역범위의 다무적인 안전보장제도는 커녕 미국남조선군사동맹과 미일군사동맹과 같은 랭전의 유물들만 존재하면서 날이 갈수록 지역의 안전과 세계평화를 위협하고있다.

이 세상에 세계패권을 추구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한 나라들사이의 신뢰에는 한계가 있기마련이며 충돌위험은 항시적으로 떠돌게 되여있다.

이로부터 동북아시아는 서로 대치되여있는 대국들을 물리적으로 분리시켜놓을수 있는 완충지대의 형성을 필요로 하고있다. 분쟁지역들에서 분쟁당사자들을 서로 분리시키는 완충지대를 설정하는 방법은 다년간의 국제실천으로 검증된 효과적인 평화보장방도로 공인되고있다.

조선반도는 대국들사이에 끼여있는 절묘한 지리적특성으로 하여 주변대국들사이에 싸움을 붙일수도 있고 말릴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통일되여 자주와 중립을 견지하면 주변대국들사이에 있을수 있는 충돌을 막을수 있지만 반대로 분렬되여 서로 대결하다가는 대국들에게 싸움구실을 만들어주고 그 불길에 자기도 말려들게 되여있는곳이 바로 조선반도이다. 력사는 북남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주변대국들사이의 관계도 긴장되고 군사적대치가 심화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로부터 세계는 동북아시아의 한복판에 자리잡고있는 조선반도가 대국들사이의 완충지대로 될수 있기를 기대해왔다.

김정일장군님께서 열어놓으신 6.15통일시대는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서 새로운 국면을 마련할수 있게 하였다.

지난 시기 주변과 세계의 일부 나라 사람들은 련방제통일방식이 좋은것이기는 하지만 북과 남사이에 합의되지 않는 한 그 실현이 가능하겠는가고 의혹을 표시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6.15북남공동선언을 통하여 남측과 조선반도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통일방식을 합의하심으로써 내외에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련방제통일이 이루어지면 우리 나라는 자주적이고 평화애호적이며 중립적인 민족통일국가로 되게 되여있다. 그렇게 되면 조선반도가 대국들사이의 완충지대역할도 하는 동북아시아평화의 보루로 될수 있는것이다.

공동선언이 전체 조선민족뿐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들,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의 전폭적인 환영과 지지를 받은 리유의 하나가 바로 이 합의가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수호에서 가지는 거대한 의의에 있다.

6.15통일시대는 북남관계가 개선되면 지역전반의 분위기가 호전되며 나아가서 세계적인 완화의 분위기에 긍정적영향을 주게 된다는것을 현실로 보여주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직후 조미관계력사상 처음으로 김정일장군님의 특사가 워싱톤을 방문하여 미국대통령과 만나고 조미공동콤뮤니케가 발표된데 이어 미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하였다.

조일관계력사상 처음으로 일본총리가 평양을 방문하여 수뇌상봉을 진행하고 조일평양선언을 채택한것도 이 시대의 일이며 수십년동안 우리 나라를 인정하지 않고있던 서방나라들이 일제히 우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한것도 6.15통일시대의 일이다.

특히 동북아시아나라들의 참가하에 6자회담이 처음으로 열리고 9.19공동성명과 같은 중요한 지역적합의가 이루어졌다.

6.15통일시대는 북남관계가 공존, 공영으로 지향될 때 조선반도의 안전보장에도 리로우며 주변나라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에 의해 조선반도에 전쟁접경의 정세가 조성되고 그를 기화로 미국이 동북아시아에 군사력을 집중투입하고있는 오늘의 사태는 조국통일이 지역의 안전보장에서 차지하는 결정적의의를 실증하고있다.

동북아시아에 랭전의 먹구름이 밀려오고있는 시기에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6.15통일시대로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여기에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있다.

3.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시작되여온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년대와 년대를 넘으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인한 통일로선과 분렬로선사이의 대결도 련방제통일방식과 《제도통일》론사이의 대결도 겪어보았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장기화되고 세대가 바뀌는속에서 남조선과 일부 나라들에서는 희망을 잃는 사람도 없지 않았고 통일을 료원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6.15통일시대를 살아보면서 온 겨레와 세계인민들의 마음속에 자리잡힌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적통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그로하여 동북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 또한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확신이다.

오늘도 북남사이에 비록 대결이 극한점에 이르고 조선반도정세가 전쟁접경으로 치닫고있지만 김정일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선군의 보검과 북남공동선언들이 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국통일의 전도에 대하여 락관하고있으며 대결분자들을 몰아내고 조선반도의 안전을 수호해나갈 신심에 넘쳐있다.

민족의 번영과 세계평화에 대한 불멸의 공헌으로 되는 김정일장군님의 고귀한 업적을 철저히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국통일과 조선반도의 안전을 종국적으로 다같이 성취하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중요한것은 김정일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드팀없이 리행해나가는것이다.

두 선언은 6.15통일시대의 상징이며 통일과 평화의 표대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기초하여 조선반도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통일을 지향해나가야 한다. 일시적으로 되살아난 《제도통일》론의 망령을 철저히 분쇄하고 북남사이의 신뢰를 6.15통일시대의 수준으로 시급히 회복해나가야 한다.

10.4선언에 밝혀진대로 충돌위험이 심한 서해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조선반도전역에서 보다 항구적인 평화보장체계를 세워야 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모든 나라들의 리익에도 전적으로 부합된다.

오늘의 북남관계악화를 우려하고있는 주변과 세계의 모든 유관국들은 북남공동선언들이 채택되고 리행되던 때가 얼마나 안전하고 모두에게 유익한 시기였는가를 되새겨보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지금 조선반도에서 이 선언들의 리행을 거부하고있는 세력은 한줌도 못되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은 집권벽두부터 6.15통일시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헐뜯었지만 이제 와서는 저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심판대에 올라서게 되였다.

조선반도의 안전을 진심으로 바라는 나라라면 남조선당국자들의 온갖 궤변이 아니라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는 길에 북남관계개선도 있고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도 있다는것을 똑똑히 가려보아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에 대하여 말하면서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는것은 오히려 두 선언을 한사코 부정하고있는 남조선의 현 당국자들에 대한 두둔으로 될수 있는 비건설적인 태도이다. 지금 미국이 북남관계개선을 바란다는 말을 자주 하고있지만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에 대한 태도표명을 회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의혹을 자아내고있는것이 그 실례이다.

북남공동선언들에 대한 립장은 조선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개척하시고 김정일장군님께서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신 조국통일위업은 바야흐로 새로운 력사적전환기에 들어서고있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을 빛나게 완성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장엄한 대진군의 진두에 경애하는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 서계신다.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 계시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으로 온 겨레를 이끌어주는 위대한 자주, 평화통일사상이 있기에 조국통일운동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김정일장군님께서 조국통일의 길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천추만대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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