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묶음 《삶의 이야기》〉4세를 키우다
2015년 05월 07일 11:24 문화・력사졸업식날에/김대연
지난 3월 담임을 맡았던 학생들이 정든 모교 – 오사까조선고급학교를 졸업하였다.
이 학생들에게 있어서 12년간의 민족교육은 그 하루하루가 천금과도 같은 나날이였을것이다.
그 천금과도 같은 학창생활을 끝맺는 졸업식날 학생들은 우리 교원들을 보고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말을 전해주군 하였다.
졸업생들의 인사를 받을 때마다 나는 이 학생들을 친부모님들 못지 않은 끝없는 사랑과 믿음을 안고 키워온 유초중시절의 수많은 담임교원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그속에는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는 어느 어머니교원의 모습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