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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을 힘차게 벌려나가자, 효고동포상공인 신년모임

2012년 01월 17일 10:59 동포생활

모임에는 400여명이 참가하여 올해 사업을 힘차게 벌려나갈 결심을 가다듬었다.

효고현동포상공인들의 신년모임이 15일 고베시의 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신춘강연회와 축하연으로 구성된 모임에는 총련 효고현본부 로무현위원장을 비롯한 현하 일군들과 상공회 회원들, 동포들 400여명이 참가하였다.

강연회에서는 현상공회 강대선부회장(66살)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슬픔속에서 새해를 맞이하였다며 현상공회가 해마다 감소되던 회원수를 지난해에 기어이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2012년의 정세흐름을 주체적으로 분석하고 선대로부터 이어온 애족애국정신을 계승하며 경제상황이 어려운 속에서도 상공회가 강화되여야 동포사회가 흥한다는것을 명심하여 우리 함께 올해 사업을 힘차게 벌려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조선대학교 리병휘 준교수가 《2012년의 전망-동아시아국제관계의 변모가 일으키는 동포사회의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그는 2011년을 돌이켜보고 조선반도정세와 공화국, 재일동포사회의 전망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모임에서는 현하 지역상공회 역원들이 소개되였다.

축하연에서는 데뷔 스카르노부인이 소개되였다. 그는 인사에서 작년말에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 서거하신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그이께서 동일본대진재 피해지의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을 위해 위문금을 보내셨다는 소식에도 감동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고등학교무상화》에서 조선학교가 제외당하고있는 문제를 비롯하여 많은 시련을 겪고있는 재일조선인들이 일본과 조선의 우호를 원하고있음을 알고있다고 지적하고 현상공회의 사업에서 발전과 성과가 있기를 축원한다고 말하였다.

무대에서는 상공회 역원들, 청상회 역원들이 소개되고 재일동포퍼포머 김창행씨, 효고조선가무단의 공연이 피로되였다.

히가시고베지역상공회 구정일리사장(58살, 비전임)은 그는 《오늘 모임처럼 동포들이 한자리에 많이 모여야 힘이 된다.》고 하면서 이 힘을 우리 학교 학생수를 늘이는 사업, 《동포되찾기운동》을 비롯한 지역운동에서 살려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축하연에서 맺음인사를 한 현상공회 김성칠부회장(60살, 아까시지역상공회 회장, 비전임)은 장군님께서 서거하신 이후의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일을 더 잘하자는 참가자들이 함께 재확인할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동포사회속에서 상공회가 단결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조국을 멀리하지 말고 현과 지역의 상공회가 단결하고 상부상조함으로써 선대가 남겨준 고귀한 정신을 이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리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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