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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총련 군마현본부 김남호고문

2014년 03월 22일 10:24 동포생활

총련 군마현본부 고문인 김남호씨가 오랜 병환끝에 3월 14일 오후 8시 18분, 85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29년 4월 15일 제주도 제주읍 일도리의 빈농가정에서 태여난 고문은 배움의 희망을 안고 고향의 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생활고에 시달리여 중학교를 중퇴하고 10대나이에 일본에 건너왔다.

고인은 해방후의 조직건설초창기부터 조국과 동포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친 애국1세활동가였다.

1948년 5월부터 조련오사까 히가시나리지부 부원, 민애청오사까 이꾸노지부 상임위원, 민애청도꾜 아라까와지부 상임위원을 력임하였다. 총련결성후인 1955년 5월부터 조청도꾜 아라까와지부 부위원장, 1960년 6월부터 총련 지바현본부 부부장, 지부 부장, 1971년 2월부터 총련 이와떼현본부 부장, 부위원장으로 사업하였으며 1998년 12월부터 총련 군마현본부 고문으로 사업하였다.

고인은 젊은 때부터 자신의 몸을 돌볼 념도 하지 않고 조직과 동포들을 위해 사업하였는바 오래동안 병치료를 받아왔으며 올해들어 갑자기 건강상태가 악화되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남호고문이 생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바친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가지가지의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 김남호씨의 고별식은 3월 18일 총련군마현본부장으로 메모리드前橋典礼会館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상주는 장남 김구학씨)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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