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대결사에 대한 하나의 해석(상)/정기렬
2014년 02월 18일 10:25 조국・정세악마화된 《북한》
조선(DPRK)은 세상에서 흔히 《북한》(North Korea)으로 불린다. 그 《북한》은 그러나 세상에 실재하지 않는다. 가상(仮像)의 존재다. 있다면 서방(한일을 앞세운 미국 주도의 서구제국주의세력)의 《악마화선전전》이 6∼70년 제조한 《악마화된》(Demonized) 《북한》이 있다. 조선이 악마화된 리유는 물론 세상 대부분과 달리 미국에 맞섰기때문이다. 60년 조미대결사 전 기간 단 한번의 양보없이 맞섰기때문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조미대결사는 인구, 령토, 자원, 경제, 군사 측면에서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극단의 비대칭대결구도였다. 령토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작은 주 하나 정도다. 인구 또한 13분의 1 정도다. 그것도 국토 80%는 산간지대다. 식량자급이 구조적으로 어려웠던 리유다. 에네르기(전력, 석유 등) 또한 절대부족했다.
특히 쏘련방/동구권이 해체되고 중국도 《개혁개방》에 몹시 바쁘던 1990년대 고립무원상태에서 미국을 상대로 혈혈단신 맞선 력사가 조미대결사였다. 주지하듯 당시 세상은 미국에 거의 완전히 먹혔던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