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원수님, 조선인민군 제313군부대관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
2013년 12월 16일 06:21 공화국16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제313군부대관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8월25일수산사업소에 현대적인 4척의 고기배를 보내주시였으며 지난 5월 27일 이곳을 찾으시고 풍요한 가을처럼 바다에서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라는 의미에서 고기배들의 명칭을 가을의 상징인 《단풍》호로 달아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이날 물고기를 많이 잡아 군인들에게 공급해주자고,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하시며 4,000t의 물고기를 잡으면 지배인이 편지로 기쁜 소식을 꼭 알려달라고 말씀하시였다.
원수님의 사랑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사업소의 종업원들은 한몸이 그대로 그물이 되고 추진기가 되여 낮과 밤이 따로없는 긴장한 어로전투를 벌림으로써 6개월동안에 4,000여t의 물고기를 잡고 최고사령관동지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편지를 받아보신 원수님께서는 지배인에게 사랑과 믿음이 어린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윤용일동무에게!
동무의 편지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보았소.
어로전투에서 대단한 성과를 쟁취한 동무네 수산사업소 종업원들에게 김정은이 인사를 보내오.
고맙소.
동무네가 명년에도 풍요한 가을과 같은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리라 믿습니다.
모두 건강하시오.
김정은
2013.12.11》
원수님께서는 친필을 보내주신데 이어 물고기대풍을 안아온 그들이 보고싶으시여 찬바람을 맞으시며 머나먼 이곳 수산사업소를 또다시 찾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마중나온 군부대지휘관들과 수산사업소일군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편지를 반갑게 보았다고, 기쁜 소식을 알려주어 고맙다고 말씀하시였다.
원수님께 지휘관들과 일군들은 30여년만에 펼쳐진 흐뭇한 물고기대풍을 두고 저저마다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병사사랑이 낳은 결실이며 최고사령관동지의 덕분이라고 감격해한다는데 대해 격정에 겨워 말씀올리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잡은 물고기들을 보자고 하시며 물고기절임창고와 물고기랭동저장실에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절임창고에 그득한 물고기들을 보시고 넘쳐날것만 같다고, 포탄들이 가득차있는 탄약창고같다고 하시였으며 랭동저장실마다 빼곡이 차있는 물고기들을 보시면서는 포탄상자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병기창같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물고기들이 가득차있는것을 보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군인들에게 공급할 물고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자고 하시며 일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주석님과 장군님께 이 흐뭇한 광경을 보여드리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군인들이 배불리 먹는다는 보고를 받으실 때면 너무도 기쁘시여 눈물을 흘리시던 장군님 생각이 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부대안의 그 어느 초소에 가보아도 물고기냄새가 풍기고 군인들의 몸에서 물고기비린내가 날 정도로 정상적으로 먹인다는데 얼마나 좋은가고, 군인들이 튼튼해질것이라고, 아마 힘들이 넘쳐날것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편지의 구절에 있는것처럼 부대군인들이 집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을뿐아니라 매일 먹는다고 좋아한다는데 고향에 있는 부모들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지난 시기 한해에 물고기를 1,000t밖에 잡지 못하던 사업소가 6개월동안에 4,000여t을 잡았으면 대단한 성과라고 하시면서 변이 나는 해에 보기 드문 물고기풍년, 물고기사태를 안아왔다고, 이것은 앞으로 더 큰 변혁을 예고해주는 희한한 풍경이라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사업소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이 최고사령관의 마음에 자기들의 심정을 합쳐 물고기대풍을 안아왔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에게 물고기를 더 많이 보내줄수 있게 최고사령관을 진심으로 도와주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말씀하시였다.
이곳 수산사업소에 오니 웃음이 저도 모르게 나온다고 하시면서 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 가득이라는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조선의 바다에 물고기가 많다는것을 이곳 수산사업소의 경험이 실증해준다고 하시면서 인민들과 군인들을 위하는 마음이 지극하면 그 어디서나 희한한 물고기풍년을 안아올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종업원들을 이끌고 당에서 준 명령을 결사관철한 지배인 윤용일을 영웅이라고 높이 내세워주시였으며 사업소의 전체 종업원들에게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당의 의도를 앞장에서 관철한 사업소의 종업원들이 인민무력부에 높이 모신 대원수님들의 동상을 찾아가 충정의 보고를 올리고 최고사령관과 기념사진도 찍자고 하시며 그들을 평양에 초청해주시는 대해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새로 꾸린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도 돌아보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사업소에서 오늘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여 명년도에는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점령해야 할 목표를 정해주시고 그 관철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을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 군인들에게 보내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통신은 조선인민군 제313군부대관하 8월25일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원수님의 의도대로 《단풍》호들의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더 힘차게 울리며 사업소를 사회주의수호전의 믿음직한 병기창으로 전변시킬 불타는 결의를 다지였다고 전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