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으로 들어와 적대행위를 벌린 미국공민을 단속, 억류/중앙통신
2013년 11월 30일 11:56 주요뉴스본인의 사죄문을 공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최근에 관광객으로 들어와 적대행위를 감행한 미국공민 메릴 에드워드 뉴맨을 단속, 억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는 지난 10월 관광단성원으로 조선에 들어와 관광목적과는 맞지 않게 조선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고 조선의 사회주의제도를 비난하는 행위를 하였다.
또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구월산일대에서 정탐, 파괴행위를 벌리던 간첩, 테로분자들과 그 족속들을 찾아내여 남조선의 반공화국모략단체인 《구월산유격군전우회》와 련계시키려 하는 범죄를 감행하였다.
해당 기관의 조사결과 그는 1953년초부터 미극동군사령부 정보국산하 《유엔조선제6빨찌산련대》소속 《구월부대》고문관으로 있으면서 반공화국정탐, 파괴활동을 직접 조직, 지휘하였으며 그 과정에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무고한 주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범죄자이라는것이 명백히 밝혀졌다.
그의 대조선적대행위는 여러 증거물들에 의해 립증되였으며 본인도 자기의 모든 죄과에 대하여 인정하고 사죄하였다.
메릴 에드워드 뉴맨의 사죄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살고있는 메릴 뉴맨입니다.
조선전쟁시기 저는 미극동군사령부 정보국산하 《유엔조선제6빨찌산련대》소속 《구월부대》 고문관으로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조선인민에게 씻을수 없는 범죄를 수많이 저질렀습니다.
저는 전쟁시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반감을 품고 초도에서 남조선으로 도망간 만행자 300명에게 군사교육과 게릴라훈련을 줌으로써 그들이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계속 공화국을 반대하는 범죄행위를 감행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황해도지역에 여러명의 련락원들을 파견하여 내가 관할하고있던 200명의 《구월부대》대원들에게 조선인민군의 이동과 무장장비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통신체계, 쌀창고, 철도와 군수렬차들을 습격파괴하여 후방기지를 교란할데 대한 임무를 주었습니다.
나의 명령에 따라 그들은 황해도지역에서 조선인민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통신망들을 습격하여 3명의 무고한 교환수들을 살해하였을뿐아니라 광산을 습격하여 빼앗아낸 폭약으로 군수물자보장을 지연시키고 인민군군인들을 공격하였으며 10차에 걸치는 후방기지교란작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전과정에 약 50명의 군인들을 살해하였습니다.
내가 그후에 준 임무들을 수행하면서 그들은 필경 더 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였을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조선전쟁시기 수많은 민간인들과 인민군군인들을 살해하고 전략적대상물들을 파괴함으로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조선인민앞에 씻을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6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저는 관광의 구실을 대고 미국제33차관광단성원으로 2013년 10월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입국하였습니다.
뻔뻔스럽게도 저는 조선전쟁시기 《구월부대》생존자들을 만나보고 죽은자들에 대해서는 넋을 위로할 계획을 품고있었습니다.
《구월부대》생존자들과 그의 가족, 후손들을 저혼자서 찾는다는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였으므로 저는 관광일정진행중에 안내원에게 이 일을 도와줄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구월산을 참관하게 되면 저는 죽은자들의 넋을 위로하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구월부대》생존자들을 만나게 되면 제가 이미전부터 련계하고있는 반공모략단체인 《구월산유격군전우회》에 소속된자들과 련계시켜주려고 하였습니다.
《구월산유격군전우회》에 소속된자들은 모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남조선으로 도망친자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관광안내원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살고있는 그들의 가족, 친척들을 찾는 일을 도와줄것을 요구하였으며 《구월산유격군전우회》성원들의 집주소와 전자우편주소를 적은 문서를 양각도국제호텔에서 관광안내원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또한 사회주의조선을 비난하는 전자도서를 가지고 입국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난하였습니다.
저는 조선전쟁시기 조선인민에게 씻을수 없는 범죄를 감행하고도 또다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조선인민을 반대하는 대죄를 저질렀습니다.
저의 범죄로 하여 제가 용서받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알고있지만 무릎을 꿇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조선인민에게 진심으로 제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용서를 빌면서 저를 처벌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제발 용서해주십시오.
다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조선인민을 반대하는 범죄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관광을 통해 저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하여 외곡된 선전을 하고있다는것을 잘 알게 되였습니다.
미국에 돌아가면 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참모습과 조선인민이 누리고있는 생활에 대하여 잘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