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누구를 탓하기 전에 자기부터 반성하라》
2013년 10월 09일 06:30 조국・정세 주요뉴스9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기자질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최근시기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헐뜯으며 못되게 놀고있는 박근혜와 그 일당의 무엄한 처사와 관련하여 그에 경종을 울린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박근혜일당은 심사숙고하여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오히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느니,《품격있는 언행부터 있어야 한다.》느니 하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
지어 우리의 원칙적인 경종을 《초보적인 례의도 지키지 않는 비리성적인 처사》,《남북간 신뢰를 쌓기 위한 성의있는 노력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또다시 우리더러 《핵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가는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라고 함부로 짖어대고있다.
지금 이러한 소동에는 박근혜의 직접적인 조종을 받고있는 괴뢰통일부의 악질보수정객들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를 비롯한 어용언론매체들이 앞장서고있다.
나타난 움직임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번에 우리가 발표한 성명은 박근혜와 그 일당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이 더는 용납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데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1차적인 경고이다.
박근혜일당은 우리 정책국 대변인성명을 깊이있게 새겨듣고 심각히 돌이켜보면서 고쳐나갈 마음부터 가져야 할것이였다.
그런데 예상외로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구차한 변명과 구실을 늘어놓으며 저지른 죄행을 회피하고 무마해보려고 획책하면서 더더욱 불손하게 처신하고있다.
속담에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란 말이 있다.
만약 박근혜일당이 지금까지 우리에 대해 상식밖으로 못되고 너절하게 놀아대지 않았다면 그리고 민족의 천륜을 어지럽히는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애당초 이런 일이 없었을것이다.
무엇때문에 괴뢰당국의 장관,차관이라는자들이 혀바닥이 돌아가는대로 허튼소리를 줴쳐대고 보수언론들은 그들대로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함부로 건드리는 망탕짓을 일상사처럼 저지르고있는가.
그에 대해서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우리는 남조선전역에서 미친듯이 벌어지고있는 사상초유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의 막후조종자가 박근혜라는것을 모르지 않는다.
제 집안에서도 성차지 않아 미국을 비롯한 해외각지에 나가서까지 우리를 비방하고 헐뜯고 걸고들며 반공화국대결의 앞장에서 돌아치는 그 간교한 몰골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하늘끝에 닿게 하였으며 더는 누를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다.
박근혜와 그 일당은 입이 열개,백개라도 우리의 서리찬 경고에 대꾸할 단 한쪼각의 체면도,자격도 없다.
이번에 우리의 경종이 울리자 박근혜일당은 북남관계가 《상호존중의 정신》에 기초해야 한다며 그것을 인간의 례의와 도덕에 어긋나는 《비리성적인 처사》로 매도하였는가 하면 우리더러 《품격있는 언행》을 해달라고 철면피하게 요구해나섰다.
묻건대 대북정책을 다룬다는 박근혜의 그 무슨 《안보관계수장》들과 보수언론들이 저저마다 없는 사실을 날조하여 우리의 최고존엄을 헐뜯고 입만 벌리면 늘어놓는 《변화촉구》니,《핵포기》니 하는 발언들이 과연 우리를 존중해서 하는 수작들이였던가.
온갖 범죄를 다 저질러 제 고향,제 부모처자들로부터도 버림받고 세상에서 제일 어지러운 쓰레기통으로 밀려간 인간추물들을 전연일대에 내몰아 하루가 멀다하게 반공화국삐라살포를 비롯한 심리모략전행위를 벌리는것이 과연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고 우리의 체제를 비난하며 줴쳐대는 망발들이 품격을 갖춘 언행인가.
우리는 지금도 북남관계가 전쟁접경에 이르고있던 그 첨예한 시각 박근혜가 악취나는 인간쓰레기들을 청와대에 끌어들여 음주접대를 해가며 반공화국대결에로 부추기던 그 악질적인 처사를 잊지 않고있다.
아마 그때에는 하늘에 던진 돌이 제 이마빡에 떨어질줄 몰랐던자들이 우리의 원칙적인 경종에 마치 핵폭탄이 터진것처럼 와들짝 놀라 이러쿵저러쿵 복닥소동을 일으키고있는것이 지금의 남조선현실이다.
이번에 박근혜일당은 다행스럽게도 말 한마디만은 정확히 하였다. 그것은 북남합의에는 상호비방중상을 하지 않고 존중하기로 되여있다고 한것이다.
이미 이루어진 합의대로 쌍방사이에 신뢰와 화해를 도모하자면 상대를 헐뜯는짓부터 그만두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전연일대에서의 심리전수단철페를 비롯하여 상호비방중상의 근원을 뿌리채 들어내기로 결심하고 그 실천적모범을 보여온것이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과 쌍방군부회담합의서들을 포함하여 북과 남사이에 여러가지 합의가 이루어질 때마다 언제나 비방중상과 같은 적대감조성행동을 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하여 해결해나가자는 조항들이 명기되군 한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털어놓고말하여 우리는 지금까지 박근혜와 그 일당이 이미 북남쌍방사이에 채택한 합의중에 이러한 조항들이 있다는것을 몰랐거나 또는 잊어버린지 오래다고 생각해왔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박근혜로부터 보수언론매체들까지 한본새로 목에 피대를 세우고 우리를 그토록 집요하고 악랄하게 헐뜯어댈수 있었겠는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빈대도 코등이 있다고 그래도 사람이라면 털끝만 한 체면이라도 있어야 할것이다.
《국가원수지칭》문제가 그렇게 심각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무엇때문에 지금까지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비난에 악을 쓰며 매달려왔는가를 먼저 돌이켜보아야 한다.
엄숙히 부언하건대 진실로 《국가원수지칭》문제의 해결을 바란다면 지금 이 시각부터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놀음을 중지하는 실천적행동을 먼저 보여야 할것이다.
사실 우리의 이번 경종은 박근혜와 그 일당에게 기회를 준것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언제나 잘못을 뉘우친 사람에게는 관대하였으며 과거를 불문하고 도량있게 대해주었다.
무턱대고 그 누구를 탓하기 전에 자신들부터 심각히 반성하고 바로잡아나가는것이 현명한 처사로 될것이다.
결코 《국가원수》의 자리를 차지하였다고 하여 모든것을 거머쥔것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격에 맞지 않는 입놀림이 없을 때,경거망동으로 인한 내외의 비난이 없을 때,민심에 저촉되는 못된 주장과 견해가 없을 때 비로소 명색을 지킬수 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이번 경종에 대한 박근혜일당의 순응을 결코 《굴종》으로 보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박근혜와 그 일당의 차후움직임을 지켜보려고 한다.
바람이 잦아들면 파도가 일지 않는 법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