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하싼철도개건구간 개통
2013년 09월 22일 20:01 대외・국제 주요뉴스22일 개통식 진행
조선의 라진과 로씨야 하싼사이의 철도구간이 개건되여 23일 라선시에서 개통식이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라진-하싼철도개건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조로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였다고 그 의의를 강조하였다.
개통식에는 조선측에서 전길수철도상, 무역성 오룡철부상, 국가경제개발위원회 리철석부위원장, 라선시인민위원회 조정호위원장, 철도부문 일군들, 라선시내 근로자들이, 로씨야측에서 로씨야철도주식회사 울라지미르 야꾸닌총사장, 운수성 알렉쎄이 쯰제노브부상, 철도관계자들 그리고 주조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야꾸닌총사장은 개통식에서 한 연설에서 로조모스크바선언에 따라 하싼-라진철도구간이 개통되였다고 강조하고 조선종단철도 전구간개건을 위한 공동의 사업을 계속해나가는것은 전망적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경제협조발전에 큰 기여로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전길수철도상은 조로철도련결계획은 조로인민들의 공동의 발전과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쌍무적인 대규모협조실현의 본보기로 된다고 강조하고 두 나라 철도운수부문들사이의 호상존중과 협력의 원칙에서 개건된 라진-하싼구간철도운영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이어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개통식은 두 나라 국가의 주악으로 끝났다.
【해설】아시아-유럽 잇는 국제수송통로로
두 나라 수뇌분들께서 친히 서명하신 조로모스크바선언(2001년 8월)은 조선과 로씨야, 유럽을 련결하는 철도수송로창설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두 나라의 의지를 천명하였다.
이 사업실현을 위한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2008년 10월 조로외교관계설정 60돐을 앞두고 라진-하싼철도개건계획이 실천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그때 개건착공식에서 야꾸닌총사장은 이제부터 1만㎞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수송로가 생겨나게 될것이며 2013년에는 이 철도구간으로 년간 10만개의 짐함이 수송될것이라고 말하였다.
마침내 조로외교관계설정 65돐을 맞는 올해에 라진-하싼철도구간이 훌륭히 개건되여 개통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철도구간은 조로 두 나라 경제와 교통운수,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친선의 륙상수송통로로 될것이며 나아가서 아시아와 유럽사이의 수송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훌륭한 국제수송통로로 발전할 확고한 전망을 가지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