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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학동 80년의 궤적⑨2020년대(하)〉간또대진재100년, 《돌파프로젝트》시동

2026년 02월 03일 11:47 단체・사업체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이하 류학동)은 2025년 9월에 결성 80돐을 맞이하였다. 류학동은 일본의 대학과 전문학교에 다니는 재일조선인학생들을 위한 단체로서 그 원류는 일제식민지시기에 일본으로 류학하여 일본땅에서 조선독립을 웨치며 투쟁한 조선류학생들의 활동에 있다. 총련의 산하단체들가운데서도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진 류학동은 이 조선류학생들의 뜻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하게 조국과 민족, 동포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재일동포들과 조선류학생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옹호를 위하여 활동해왔다. 80년의 력사를 되돌아보는 이번 련재의 집필은 류학동중앙이 맡는다.(월1번 게재)

과거청산요구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재일조선인학생들이 민족성을 지켜나가는 과정에 조선민족의 쓰라린 력사를 옳바로 인식하는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자라난 환경, 받아온 교육을 불문하고 력사를 바로 인식한 학생일수록 자기 민족에 대한 리해는 깊어지고 사물현상에 대한 주체적관점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류학동에서는 일관하게 력사문제를 중시하여왔다.

오늘의 일본사회에서는 과거 식민지지배를 비롯한 가해의 력사가 부정되고 외곡되는 일이 일상으로 되고있다. 간또대진재시의 조선인학살에 대해서도 최근년간 심각한 력사수정이 감행되여왔다.

류학동은 간또대진재로부터 100년을 맞이한 2023년 ▼간또대진재당시의 조선인학살을 기억하며 ▼오늘도 계속되는 식민지주의에 의한 조선인차별을 시정하기 위하여 여론을 움직여나가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알릴것을 목적으로 일본학생들과 함께 《조선인학살의 력사를 기억하고 조선인차별에 반대하는 조일대학생 일대행동-돌파프로젝트》를 발기하였다.

돌파프로젝트는 23년 8월 21일 신쥬꾸에서 시위행진을 벌렸다.

돌파프로젝트는 23년 8월 21일 신쥬꾸에서 시위행진을 단행하였다.

여기에 약 200명의 동포들과 일본학생, 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신쥬꾸 알따앞광장에서 신쥬꾸중앙공원까지의 1km구간을 《도꾜도는 학살의 사실을 인정하라!》고 씌여진 프랑카드와 부채를 들고 구호를 웨치면서 행진하였다.

그후 도꾜도청앞에서 집회를 진행하였다. 여기서는 류학동 맹원들과 일본학생들뿐만아니라 조청원, 조대생, 대학교원들도 발언하여 간또대진재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는 모임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고이께(小池)도지사의 태도와 학살의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일본정부의 처사를 비판하였다.

저녁에는 장소를 옮겨 옥내집회도 진행하였다. 실행위원을 맡은 류학동 맹원들과 일본학생들이 연단에 올라 토론회 《왜 지금 간또대진재시의 조선인학살을 이야기하는가~조일대학생의 립장에서 생각하다》를 개최하여 《일본대학에 다니는 조일대학생 성명문》을 채택하였다.

실행위원들은 8월 23일 다시 도꾜도청을 방문하여 小池도지사앞으로 된 요청문을 제출하였다.

이 일대행동은 일본의 수많은 언론매체에도 소개되여 조일대학생들이 커다란 여론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할수 있다.

한편 류학동 각 지방본부들에서도 돌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러가지 사업들이 진행되였다.

2월에 류학동교또와 효고가 간또대진재시의 조선인학살을 주제로 한 종합문화공연을 각각 진행한것을 비롯하여 각지에서 학습회, 필드워크, 심포쥼, 전시회 등이 련이어 개최하여 여기에 연 1,800명이 참가하였다.

각지에서 학습회를 진행하였다.(사진은 니시도꾜, 2023년 7월)

또한 돌파프로젝트는 2024년에도 시위행동과 도청앞집회, 도꾜도에 대한 요청행동을 벌렸으며 간또대진재시의 조선인학살과 관련한 증언과 자료를 묶은 홈페지를 새로 개설하였다.

2025년, 돌파프로젝트는 한층 확대강화되였다.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도꾜, 아이찌, 오사까, 히로시마에서 전국파넬순회전 《Moving History Museum~일본과 조선, 지워지지 않는 력사》를 진행하였다. 조국해방 80돐에 즈음한 이 순회전에서는 간또대진재시 조선인학살의 력사와 함께 일본에 의한 식민지지배의 력사와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 오늘의 력사외곡에 대해서도 해설하였으며 도꾜대공습과 우끼시마마루사건 등 각 지방의 특징을 반영한 파넬들도 제작, 전시하였다. 순회전에는 4일간에 걸쳐 약 400명을 동원하였다.

조일학생들이 함께 제작한것 파넬들은 앞으로도 요구에 따라 각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교또의 《우또로평화기념관》 그리고 고찌와 오끼나와에서도 전시될것이 이미 결정되였다.

11월 30일에는 이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개인과 단체들을 폭넓게 망라하여 력사보존운동, 과거청산요구운동 등을 벌려나가기 위해 《일본과 조선의 력사를 마주보며 식민지주의에 반대하는 일조청년학생전국네트워크-돌파》가 결성되였다. 새로운 조일대학생 전국네트워크 《돌파》는 12월 10일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여 문부과학성에 대한 요청행동을 벌렸다.

조일대학생 전국네트워크 《돌파》가 결성되였다.(2025년 11월 30일)

이와 같이 최근년간 류학동은 《돌파프로젝트》를 축으로 과거청산요구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왔다.

앞으로도 류학동은 맹원들의 열의를 하나로 모아 재일조선인과 조선민족을 위한 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이다.

【류학동중앙】

▲2023년 《돌파》 주요활동

2.19 류학동효고 종합문화공연 《9월의 메아리》

2.20 류학동교또 종합문화공연 《외침우에》

7.9 류학동가나가와 요꼬하마지역 조선인학살유적지 필드워크

7.15 나고야시립대학 전시회

7.22 류학동니시도꾜 일조학생교류학습회

7.23 피해자유가족 증언수집

7.27 간또대진재 온라인강연회

7.30 류학동도꾜 특별전시회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로부터 100년~지금 무엇을 할것인가~》

8.8 류학동오사까 오사까공립대학에서 영화 《숨겨진 상흔》상영회

8.21 시위행동, 도청앞행동, 집회

8.23 도꾜도에 대한 요청행동

10.13 류학동교또 도시샤(同志社)대학 대외심포쥼

10.28 류학동오사까 오사까공립대학에서 특별강연회

11.4 류학동효고 간사이가꾸잉(関西学院)대학 특별강연회, 포스터전시회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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