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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 연극부 가을공연을 상연/1세의 넋을 이어갈 결심담아

2025년 11월 17일 09:40 문화

공연 《랑독극 러브레터》의 한 장면

조선대학교에서 연극부 가을공연 《랑독극 러브레터》(각본 박성덕, 연출 집체, 상연시간 40분)가 11월 7일과 8일에 상연되여 약 200명의 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관람하였다.

한 녀학생의 독백으로 전편이 엮어진 본작은 1999년의 조선대학교를 무대로 주인공 녀학생과 총련전임일군을 하던 1세 아버지사이의 갈등과 사랑을 두명의 출연자들이 정서넘치는 연기로 실감있게 형상하였다.

이번 공연의 제작을 맡은 정소희학생(교육학부 보육과 1학년, 아이찌조고출신)은 《우리 어머니가 조선대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첫 상연을 했던 작품이지만 관객들에게 안겨줄수 있는 감동이나 날카로운 문제제기는 그 당시보다 더 크고 가치가 있는것이라 생각한다.》고 하였다.

공연을 본 김재순학생(정치경제학부 3학년)은 《조직을 믿고 조국을 따르는 아버지의 삶과 그 아버지의 삶을 리해 못한 주인공이 결국은 그 삶에 끌려 참된 인생, 값있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여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바가 많았다.》고 말하였다.

이 공연은 조선대학교에 찾아오는 조고생들이나 중급생들을 대상으로도 상연되며 요청에 따라 외부출장공연도 기획하게 된다.

【조대 연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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