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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지방별어머니대회-오사까〉《미래의 보물》을 빛내일 결심 새로이

2025년 09월 30일 09:00 총련 단체・사업체

제14차 중앙어머니대회 《지방별어머니들의 모임 in 오사까 -우리 학교 보물찾기》가 13일, 오사까중고에서 진행되였다.

오사까어머니대회는 조선학교의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아이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는 어머니들자신이 《보물》이라는 자부심을 굳힐 목적밑에 조직되였으며 주제를 《우리 학교 보물찾기 -어머니와 함께 키우는 미래의 보물》로 정하였다.

이번 대회의 실행위원회에는 오사까부어머니련락회 상임협의체 성원들이 망라되였으며 8개월에 걸쳐 준비를 다그쳐왔다. 오사까부어머니련락회에는 녀성동맹오사까와 오사까중고, 오사까초급, 히가시오사까초급, 미나미오사까초급, 기다오사까초급 어머니회가 속해있다.

준비기간 특별히 품을 들인것은 주제를 정하는것이였다. 실행위원회에서는 코로나재앙으로 인해 어머니회활동경험의 계승이 비정상화된 조건에서 이번 대회를 어머니회활동에 대한 인식을 바로세우는 계기, 오사까부내 어머니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웃음과 배움의 마당으로 꾸리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대회를 오사까중고 새 교사에서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학교와 학생을 직접 보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이 본 어머니의 모습을 주제로 한 《어머니川柳》기획도 준비하였다.

대회에는 녀성동맹오사까 역원들, 오사까부내 각 학교 어머니회 성원들과 학교 교장들, 학령전어린이의 어머니들, 《조선고급학교무상화를 요구하는 련락회-오사까》 長崎由美子사무국장을 비롯한 약 280명이 참가하였다.

대회실행위원회 위원장인 녀성동맹 오사까부본부 신천옥위원장이 개막인사를 한 다음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김용대교수가 《민족교육이라는 보물의 지도》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오후에는 아이키우기지원 지역활동보조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서 문과성 및 고도모가정청에 대한 요청활동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요청에는 지난 7월 오사까에서 진행된 고등학교무상화재판 력사적승소 8주년기념집회에서 꾸려진 요청단이 대회전날인 12일에 도꾜로 파견되여 요청활동을 벌렸다. 요청단 성원인 오사까중고 어머니회 강순애회장과 오사까초급유치반 책임자 김명숙씨가 보고를 하였다.

이들은 조고에 고등학교무상화제도를 적용하고 조선학교유치반을 유보무상화대상으로 인정할것을 요구하였으나 당국직원들은 《재검토는 생각하지 않고있다.》는 대답을 되풀이할뿐이였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응당 보장되여야 할 권리를 획득하기 위하여 모두가 힘합쳐 싸워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이어 오사까부내 학교어머니회의 자랑무대 《어머니들의 사랑의 보물함》이 진행되였다.

자랑무대에서는 각 학교 어머니회가 제작한 활동소개영상편집물이 상영되였다.

그후 어머니회대항 운동회가 진행되였다.

경기에 참가한 어머니들은 집단의 단결력과 강인한 투지를 발휘하였으며 회장에서는 기쁨넘친 웃음소리, 탄성이 그칠줄 몰랐다.

운동회에서는 기다오사까초급 어머니회가 종합우승을 하였다.

행사의 마지막에 오사까중고 학생들이 어머니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연을 피로하였다.

오사까중고 고급부와 중급부에 2명의 아이를 보내는 오영선씨(45살)는 《오늘날 어머니들의 요구에 부합되게 잘 준비된 대회라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강연에서 강조된 〈학교의 우점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자〉는 말에 공감하였다. 각지에서 분발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고 힘을 얻었는데 나도 앞으로 아이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수 있는 어머니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3살난 딸을 키우는 홍향희씨(38살)는 《아이가 우리 학교를 다니고 민족적뿌리를 체득해야 한다는 심정이 더욱 강해졌다. 우리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활동의 바통을 이어오신 선대 어머니들이 있어 오늘의 자기가 있다고 절감하였다. 나도 그 바통을 이어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실행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은 녀성동맹오사까 김아기자녀부장은 《힘을 얻었다는 참가자들의 감상을 들으니 이번 대회가 각자가 가지고있는 열의를 합쳐 어머니회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된것 같다.》고 의의를 강조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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