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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복지련락회 주최, 동포자원봉사원입문강좌 시작

2013년 07월 05일 09:35 주요뉴스

지역에 뿌리내린 자원봉사원 확대를

50명의 참가밑에 도꾜중고에서 진행된 강좌

50명의 참가밑에 도꾜중고에서 진행된 강좌

재일동포복지련락회(신도순대표)가 주최하는 《알자! 시작하자! 동포자원봉사원입문강좌》의 1차강좌가 6월 23일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진행되였다. 동포, 학생들 50명이 참가하였다.

2001년에 발족된 복지련락회는 지역동포사회에 뿌리내린 동포자원봉사원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그 하나가 이번 강좌의 개최이다.

신도순대표는 인사에서 《동포장애자를 동포사회적으로 방조해나가자. 健常者와 장애자의 〈진짜 공생〉을 동포사회에서 실현하고싶다.》고 강조하였다.

이날은 비데오학습후 쯔꾸바기술대학 一木玲子준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였다.

인크루시브교육(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지역의 학교에서 배울수 있는 교육)이 전문이며 작년 10월부터 도내 우리 학교에 다니는 장애아를 지원하고있는 一木준교수는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례를 들며 설명하였다. 특히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을 좋은 방향에로 바꾸어나가는 힘을 가지고있다. 그들과 산다는것은 우리가 공생사회를 구축한다는것이다. 이번 강좌를 장애자와 함께 살아나갈것을 생각하는 계기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이제까지 몰랐던것을 많이 배웠다고 이야기하였다.

황윤일청년(18살)은 고령자시설에 입소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것을 계기로 개호복지사를 지향하게 되여 4월부터 조선대학교 단기학부 복지코스에서 배우고있다. 이번 강좌에 참가하여 장애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느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계속 강좌에 참가하겠다고 말하였다.

회장에는 도꾜복지대학 4학년 김양리청년(21살, 류학동도꾜소속)의 모습도 있었다. 도내 우리 학교를 다녔을 때 自閉症의 동창생이 있어 그 동창생과 가까이 접하는 과정에 복지관계의 일을 하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여 복지대학에 갔다고 한다. 강좌에 참가하여 그는 《현황을 보다 깊이 파악하여 앞으로 동포사회에 살려나가야 한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하였다.

강좌는 모두 4번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 강좌는 이달 21일에 진행되며 쩨마는 시각장애이다. 여기서는 장애가 있는 동포들도 참가하여 보다 깊은 의견교환이 진행된다. 또한 강좌에 앞서 장애동포음악써클 《Tutti》의 소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련락회에서는 강좌참가자들을 계속 모집하고있다.

(리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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