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진행된 도찌기 료모동포경로모임

유지들의 제기에 지부가 호응

오래간만에 진행된 경로모임 참가자들

도찌기 료모동포들의 경로모임이 6월 23일 진행되였다.

총련 료모지부에서는 전임일군이 없는 속에서 이 지역에 거주하는 1세동포들을 위한 경로모임을 오래 가지지 못해왔다.

이 현실을 가슴아파해온 정윤용씨를 비롯한 유지들이 총련지부 리맹관위원장과 서정웅부위원장을 비롯한 비전임일군들에게 호소한것이 계기가 되여 이번에 경로모임이 실현되였다.

지부에서는 선전, 동원사업과 경로모임이 진행되는 온천시설에 대한 료해, 뻐스운전 등의 준비사업을 원만히 진행하였으며 유지들이 협력하여 재정사업도 벌렸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당일 도찌기조선초중급학교의 뻐스를 타고 아침 9시에 오야마역을 떠나 목적지인 사꾸야마온천에 도착하였다. 목욕을 즐긴 일행은 식당에서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여 축배를 들었으며 리맹관위원장과 서정웅부위원장들이 총련지부가 경로모임을 준비한 경위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화목하고 유족하며 힘있는 동포사회를 꾸려 새 세대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들며 우리 학교, 건강, 손자손녀소식 등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참가자들은 이번 모임을 마련한 유지들과 총련조직들에 사의를 표하였다. 그들은 앞으로도 계속 경로모임이나 학교에서의 조부모상봉모임들에 참가하고 래년에도 꼭 온천려행을 가자고 입을 모았다.

【도찌기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