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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의 폭포들

2025년 08월 16일 06:46 공화국

백두폭포

사기문폭포, 형제폭포, 백두폭포, 리명수폭포

세계지질공원에 등록된 백두산지구의 지질유적들가운데는 백두산의 폭포들도 있다. 폭포들은 주로 백두산화산체의 경사면과 기슭지대에 분포되여있는데 대표적으로 사기문폭포, 형제폭포, 백두폭포, 리명수폭포 등이다.

사기문폭포는 백두폭포에서 백두산의 장군봉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높이는 17. 9m이다.

사기문폭포

이 폭포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세번 꺾어내리는것으로 하여 3단폭포라고도 부른다. 폭포의 밑에는 둘레가 약 11m, 너비가 1. 8m, 길이가 4. 2m 되는 소가 있다.

형제폭포는 천지물을 수원으로 하는 폭포수가 기반암의 량쪽으로 떨어져 형성된 두줄기의 폭포이다.

높이는 8m정도이며 너비는 1. 5~2m이다.

기반암은 현무암과 류문암으로 되여있다.

형제폭포는 그리 크지 않지만 장엄하고 기묘하기로 알려져있다.

형제폭포

폭포수는 거의 수직으로 서있는 절벽으로부터 떨어지면서 주위에 뽀얀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이로 하여 폭포의 풍치를 더 아름답게 해준다.

폭포의 바닥에는 깊이 1m, 둘레 10m정도의 소가 있다.

형제폭포의 주변에는 들쭉나무, 만병초를 비롯한 고산식물들이 자라고있다. 백두폭포는 백두산화산의 분출시기 여러 차례 분출한 용암이 골짜기로 흘러들어 겹쌓여 계단이 생기면서 형성되였다.

높이 12m, 너비 0. 8m이며 폭포의 기반암은 류문암이다.

폭포가 떨어지는 계곡은 홈처럼 좁다.

폭포의 밑에는 폭포수에 의하여 이루어진 둘레 20. 1m, 최대물깊이 0. 75m 되는 길둥근 모양의 소가 있다.

리명수폭포는 백두산형성 1단계에 형성된 현무암층들의 분출중단면을 따라 사철 마르지 않고 흘러나오는 지하수폭포이다.

리명수폭포

폭포의 높이는 18m, 물량은 초당 0. 8㎥정도이다.

폭포의 기본물줄기는 9개이며 이 물줄기사이에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무수한 작은 폭포들이 희한한 장관을 이루고있다.

폭포는 겨울철에 얼음폭포로 변하거나 얼지 않는 물줄기가 있는가 하면 고드름사이로 흐르는 물도 있다.

특히 땅속에서 흘러나온 물이 찬 대기와 접하면서 생기는 안개가 주변의 나무들에 하얀 서리꽃을 피워 이 일대를 서리꽃숲으로 변하게 하는데 이런 경치는 그야말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물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절벽에 만들어놓는 얼음기둥도 장관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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