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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표단 단장,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총회 제38차회의에서 연설

2013년 06월 23일 09:00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19일,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총회 제38차회의에서 조선대표단 단장이 연설하였다.

단장은 지난 2년간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가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한데 대하여 언급하고 국제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식량부족과 기아현상은 지속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유엔천년기개발목표에 부합되게 세계농업생산을 늘여 식량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서는 다음의 3가지 문제들에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첫째로, 매개 나라들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는 옳은 농업정책을 세우고 자체의 힘으로 농업생산을 늘여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모든 나라들에서 농업발전과 농촌개발에 대한 정부적투자를 늘이고 종자개량과 토지, 물자원의 효과적리용, 작물영양관리, 병해충방지 등 분야에서의 과학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보다 실천적인 대책들을 세워야 할것이다고 주장하였다.

둘째로, 발전도상나라들의 알곡증산과 식량안전보장에 유리한 국제적인 정치적환경과 사회경제적조건이 보장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우선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경제질서가 수립되고 발전도상나라들의 농업생산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는 불공정한 국제농산물무역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경주되여야 하며 식량부족현상의 근원의 하나로 되고있는 알곡에 의한 생물연료생산확대를 막기 위한 대책이 취해져야 할것이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발전된 나라들은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유엔총회결의대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기증공약을 성실히 리행하고 농업부문협조몫을 늘여야 하며 발전도상나라들은 남남협조를 확대발전시켜 선진기술과 경험을 적극 일반화해나가야 한다.

셋째로, 굶주림을 청산하고 식량안전을 이룩하는데서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기구는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설정한 전략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할수 있도록 기구사업체계를 부단히 혁신하여야 하며 새주기사업계획과 예산에 기초하여 발전도상나라들의 농업, 수산, 산림 등 분야에 대한 기술협조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리행하여야 한다.

단장은 계속하여 오늘 조선에서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애로와 난관은 적지 않지만 조선정부는 경제건설을 다그쳐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조선정부는 농업을 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의 하나로 정하고 여기에 국가적힘을 집중하고있으며 농업생산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여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있다고 하면서 자체의 힘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미 그 생활력이 확증된 종자혁명방침, 두벌농사방침, 감자농사혁명방침, 콩농사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면서 농촌에 대한 물질기술적지원을 강화하고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세포등판을 개간하고 풀판을 조성하여 대규모의 축산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간석지개간과 토지정리를 통하여 부침땅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조선의 경제건설노력은 세계경제발전과 식량안전에 이바지하게 될것이며 유엔천년기개발목표와 세계식량안전수뇌자회의 행동계획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의의있는 기여로 될것이며 조선정부는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앞으로도 기구와 모든 성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식량안전보장을 위한 국제적노력에 적극 기여할것이다고 주장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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