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인 박운승동지가 세상을 떠났다
2025년 07월 09일 13:40 동포생활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이전 총련중앙 교육국 국장, 기획국 국장,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 중앙상임리사회 회장이였던 박운승동지가 7월 1일, 8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0년 11월 20일 오사까부 가와찌시(河内市)에서 태여난 박운승동지는 욕가이찌시립가이조소학교(四日市市立海蔵小学校), 욕가이찌조선초급학교,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를 거쳐 조선대학교 리학부 물리수학과를 졸업하여 1963년 4월부터 조선대학교 리학부 조수로 사업하였다.
박운승동지는 조선대학교 교무부 교원을 거쳐 1972년 9월부터 총련중앙 교육국 지도원, 부부장, 사무총국 부장, 기획국 부장, 부국장, 국장을 력임하여 1995년 9월부터 과협중앙 회장, 1997년 4월부터는 총련중앙 교육국 국장의 중책을 맡았으며 이후 1998년 5월부터 총련중앙 경제위원회 사무국장으로, 2004년 7월부터 과협중앙 상임고문으로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비롯한 애족애국사업에 헌신하여 조국의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박운승동지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교시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관철하기 위하여 수차례에 걸쳐 총련교육일군대표단, 재일본조선과학자대표단, 총련경제위원회대표단, 총련농업기술대표단 등 각종 대표단을 인솔하고 조국을 방문하여 공화국의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이바지하였다.
박운승동지는 1973년 8월에 제1차 재일본조선교육일군대표단 성원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접견하여 강령적교시를 접수하였으며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몸가까이에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여러번 지니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는 고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시여 존함시계표창과 김일성훈장, 국기훈장 제1급, 로력훈장, 공화국창건 40돐기념훈장을 비롯한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거듭 안겨주시였다.
고 박운승동지의 장례식은 7월 5일에 가족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