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 70돐-애족애국의 계주봉 이어〉총련 교또부본부 고문들의 모임
2025년 07월 03일 09:00 총련《세월은 흘러도 마음은 청춘》

총련 교또부본부 고문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
총련결성 70돐기념 《총련 교또부본부 고문들의 모임》이 6월 27일, 교또부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본부 강세철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교또부내 총련, 녀성동맹 고문들 65명이 참가하였다.
개회선언이 있은 다음 총련본부 강세철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총련결성의 력사적의의를 강조하면서 이날 모임에 참가한 고문들은 수령님들을 가장 마음가까이 모시고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총련애국사업을 최전선에서 벌려온 애국선배들이며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민족적자존심이 남달리 강한 참다운 애국자들이라고 하면서 조직의 고수발전을 위해 공헌해온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였다.
그는 오늘도 일본반동들은 총련탄합과 민족교육차별, 동포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고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신념을 안고 전진하면 승리한다는 애국선배들이 증명한 진리를 마음에 새겨 김정은원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총련의 새로운 투쟁기안으로 흥하는 교또동포사회를 건설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이어 교또중고 문봉수교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단장으로서 조국을 방문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키워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다음으로 총련결성 70돐기념편집물 《불굴의 70년, 결성의 리념과 정신을 지켜》가 상영되였다.
참가자들은 총련본부 김학복고문의 선창으로 축배를 하고 녀성동맹이 장만한 음식을 들면서 환담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내였다.

춤판이 펼쳐졌다.
모임에서는 교또조선가무단에 의한 공연이 진행되였다.
무용과 중창《우리의 국기》로 시작된 공연에서 소해금독주《도라지》, 중창《아리랑의 고개를 넘어서》, 독창《조국을 노래하네》를 비롯한 연목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단원들과 참가자들로 인민상계관작품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를 합창하였다.
춤판을 즐긴 참가자들 속에서 《삼지연으로부터 개성을 향하는 려행을 가자. 날마다 천지개벽되는 우리 나라를 한번 더 보러가고 거기서 다시 춤판을 펼치자.》는 호소가 있었으며 여기에 찬동하는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다.
새세대를 대표하여 발언한 조청본부 김현철위원장은 선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1세, 2세가 있어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앞으로 새세대들이 충실성의 전통, 애족애국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을 이어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떠매고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모임에 참가한 총련교또 미나미지부 권경원고문(78살, 교또부상공회 이전 회장)은 《세월은 흘러도 마음은 청춘그대로이다. 선대 고문들이 창조한 전통을 계승해나갈 결심을 새로이하였다.》고 하면서 《총련조직은 1세선배들이 고생하면서 지켜온 귀중한 재부이다. 자신이 지닌 책임을 잊지 말고 새세대를 여러면에서 방조하면서 계속 분발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배워 애족애국의 길을 걸어온것이 긍지스럽다고 하는 녀성동맹본부 정희순고문(82살)은 《그 길을 걸어왔으니 후대들에게 조국과 동포사회의 력사에 대하여 떳떳하게 말할수 있다.》며 《총련조직과 우리 학교를 지켜온 선대들에 대한 감사의 정을 새삼스레 간직하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고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