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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찌 메이또지역청상회 결성, 117개째의 지역조직

2013년 06월 10일 11:41 주요뉴스

아이들을 위해 시동

아이찌 메이또지역청상회가 2일 결성되였다. 이것은 6번째 지역청상회로서 이로써 아이찌현하 15개 지역중 과반수인 8개 지역을 관할하게 된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117개째의 지역조직의 탄생이다. 청상회중앙에 의하면 메이또청상회가 이번 기 마지막 결성이였다.

결의를 표명하는 메이또청상회 김홍기 초대회장

결의를 표명하는 메이또청상회 김홍기 초대회장

메이또조선회관에서 진행된 결성총회에는 청상회중앙, 아이찌현청상회, 린근의 지방청상회(기후, 미에), 총련 아이찌현본부, 총련 메이또지부 역원들과 남녀로소 지역동포들 약 80명이 참가하여 새 출발을 성대히 축하하였다.

결성준비위원회 사업보고를 준비위원회 김홍기위원장(40살)이 하였다. 그는 메이또지역은 1세동포들이 학교와 조직을 중심으로 단결해온 지역이며 현재도 총련지부와 분회, 상공회, 녀성동맹, 조청이 활발히 움직이고있으며 현에서 처음 개설된 고령자복지시설도 있는 남녀로소 동포들이 화기애애하게 사는 지역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런 속에서 청상회를 만드는것은 메이또의 애족애국운동과 동포사회, 후대와 우리 학교의 밝은 미래를 지향한 절박한 요구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작년 11월 유지들의 식사모임을 계기로 결성준비위원회를 4월에 조직하여 명부정리, 선전활동, 역원선출 등을 총련지부와 현청상회의 방조밑에 추진해왔다고 말하였다. 또한 금후 활동에 대해서는 명부에 있는 동포청년을 찾아내여 련계의 폭을 넓혀 젊은 청년들이 참여하기 쉬운 활동을 벌리고싶다며 상임간사회를 매달 운영하고 련락망을 만들어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활동, 특히 우리 학교를 지원하여 민족성을 느낄수 있는 마당을 꾸려 회원들의 가족끼리 교류모임에 우리 학교 학부모와 함께 일본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동포청년까지 폭넓게 망라해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이찌현청상회 조현간사장이 일본 각지 청상회들에서 보내온 축전을 소개하고 총련지부 리양위원장이 김홍기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원들을 발표하였다.

맺음인사를 한 총련본부 문광희위원장은 메이또청상회결성에 대해 애족애국의 전통있는 메이또지역의 숙원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현하 과반수지역에서 청상회가 움직이게 되였다고 지적하면서 대를 이어 단결하여 메이또지역을 견인하는 선구자로서 앞장서달라고 격려하였다.

김홍기회장이 결의를 표명하였으며 《아이들을 위해 잘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결성총회가 끝난 후 축하연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메이또지역상공회 리영기회장(63살)의 선창으로 축배를 올렸다. 녀성동맹지부에서 메이또청상회에 꽃다발이 증정되고 메이또청상회에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였다.

각 세대, 각 단체 동포들의 축하스피치, 메이또청상회 성원들의 안해소개, 도까이조선가무단의 축하공연들이 있었다.

이날 녀성동맹지부가 손수 만든 조선료리가 대호평이였다. 메이또청상회 부회장이 제공하여 녀성동맹지부가 만든 고기료리도 인기를 끌었다.

메이또청상회에는 아이찌조선제2초급학교(당시)출신의 청년들이 많이 망라되고있다. 조청 메이또지부 활동을 꾸준히 벌려온 청년, 조고축구부가 전성기였던 시기의 기둥선수였던 청년, 이미 총련분회장을 맡아하는 청년들도 있다. 그들이 결혼후도 이사하지 않고 메이또지역에서 생활함으로써 최근시기 젊은 어머니들의 어린이써클이 활발해졌다. 이전에는 조청활동을 졸업하게 되면 결혼식들에서나 만나는 정도였던 동포청년들이 그동안 《모두가 힘을 합쳐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잘해보자.》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청상회결성을 뒤받침하였다.

지역동포들은 청상회조직의 결성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였다. 특히 세대별조직의 공백이 매워져 애족애국운동의 대가 이어진다고 안도의 표정을 띄우고있었다.

(리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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