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님따라 자랑찬 전통 이어가리/총련결성 70돐을 맞으며
2025년 05월 24일 08:39 총련우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70돐을 맞이하게 된다.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이며 애국선대들의 피땀이 어린 총련이 장장 70년의 년륜을 새기게 된것은 세계해외교포운동사에 류례를 찾을수 없는 력사적사변이며 재일동포들의 일대 경사이다.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총련중앙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간부들을 만나주시였다.
돌이켜보면 재일동포들은 망국노의 처지에서 해방시켜주신 김일성주석님을 우러러 1945년 10월 15일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의 결성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선에 대한 침략전쟁을 준비하던 미제와 일본반동들에 의해 1949년 9월 8일 조련이 강제해산당하고 그후 일부 사대주의자들이 운동을 좌경적으로 밀고나감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은 존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1952년 12월 2일, 조국해방전쟁중에 사선을 헤치고 조국으로 간 재일조선인련락원을 친히 만나주신 주석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심각한 실태와 동포들의 처지를 알아보시고 조선사람은 비록 일본땅에서 살더라도 자기 조국과 민족, 자기 나라의 혁명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한다는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1955년 5월 25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가 결성되게 되였다.
주석님께서는 총련결성후에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자애로운 품에 안으시여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석님의 높은 뜻을 받드시여 총련을 애족애국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워주시려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다.
오늘은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한 혈육으로 각별히 사랑하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단계에로 손수 이끌어주고계신다.

김정은원수님께서 2025년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을 만나주시였다.(조선중앙통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사랑과 배려속에 걸어온 총련의 70년의 력사는 자기 수령과 조국, 민족앞에 끝없이 충실하여온 애국충정의 력사, 일심단결의 력사이다. 또한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참답게 복무해온 헌신의 력사, 내외반동들과의 치렬한 대결속에서 민족적존엄과 권리를 굳건히 지켜온 투쟁의 력사이다.
세계에는 해외교포조직들이 적지 않지만 중앙으로부터 지방본부, 지부와 분회에 이르는 각급 조직들을 정연하게 꾸려놓고 상공회와 청상회, 조청, 녀성동맹을 비롯한 계층별단체들 그리고 학술 및 문예체육단체와 언론출판사들을 갖추어 애족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리고있는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은 오직 총련뿐이다. 특히 동포사는 곳곳에 유치반과 초중고급학교, 대학교까지 세워놓고 애족애국위업의 대를 이어나갈 계승자들을 자체로 교육양성하는 민족교육을 실시하고있는것은 총련의 자랑중의 자랑이다.
시대는 바뀌고 환경도 달라졌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며 선대들이 이룩한 빛나는 업적과 자랑찬 전통, 풍부한 사업경험이 있다.
우리모두 원수님따라 한마음한뜻이 되여 대를 이어 애족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감으로써 대원수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영원히 빛내여나가자.
(조선신보)